(87) 죽음으로 여신 생명길이 제 헌신의 이유입니다 (눅23:44~56)

 

죽음으로 여신 생명길이 제 헌신의 이유입니다 (누가복음 23:44~56)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 제육시쯤~제구시까지(44절)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으로 정오부터 오후 3시를 가리킨다.

* 휘장(45절)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막으로 히브리서 10장 20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육체를 가리킨다고 기록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대낮에 어둠이 임하고 성소 휘장이 찢어지며 예수님이 숨지십니다.

이를 보고 백부장은 예수님이 정녕 의인이었다고 말합니다. 공회 의원이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새 무덤에 모시자,

갈릴리에서 따라온 여자들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수님의 죽으심 23:44~49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슬픔과 패배가 아닌 구원과 승리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해가 빛을 잃어 온 땅에는 어둠이 임하고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집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를 가로막는 모든 어둠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이 되심을 보여 줍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백부장은 예수님을 향해 ‘진정한 의인’이라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 죄와 허물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음과 저주를 담당하심으로 친히 생명 길을 여신 예수님의 공로 덕분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입술로,

삶으로 고백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 백부장은 어떻게 예수님이 정녕 의인이었다고 인정하게 되었을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사건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예수님의 장사되심 23:50~56

참된 제자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요(마 27:57)

공회 의원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경건한 사람인 그의 목숨 건 헌신으로,

예수님의 시신은 새 무덤에 장사됩니다. 또한 십자가가 세워진 처형 장소와 무덤까지

예수님을 따라간 여인들은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합니다.

주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 현실의 두려움을 내쫓고 담대한 헌신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과 헌신은 이후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는 놀라운 복으로 이어집니다.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룹니다.  

- 예수님을 장사 지내기 위해 아리마대 요셉과 갈릴리 여인들은 어떤 헌신을 했나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담대한 헌신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