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예수님을 만나면 전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눅19:1~10)

 

예수님을 만나면 전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누가복음 19:1~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키 작은 세리장 삭개오가 주님을 보고 싶어 하나 사람이 많아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갑니다.

주님이 삭개오를 보시고 그 집에 유하겠다 하시니, 그가 기뻐 영접합니다.

삭개오가 소유의 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누구에게든 빼앗은 것을 4배로 갚겠다 하자 주님은 그 집에 구원이 임했다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삭개오야 내려오라(19:1~7) 

주님은 그분을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세리를 ‘허가받은 도둑’이라 부르며,

민족의 반역자요 죄인으로 취급했습니다. 로마 제국의 힘만 믿고 동족에게서 세금을 과하게 거둬들여

자신들의 부를 축적했기 때문입니다. 세리장 삭개오는 키가 작았고, 예수님을 보고자 몰려든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삭개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장애물을 뛰어넘을 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무에 올라간 삭개오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 묵어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내면의 갈망을 아시고 인격적인 관계로 초청하십니다. 주님과 일대일의 만남에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삭개오는 어떻게 했나요?

나는 예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구원받은 삭개오(19:8~10)

주님은 흠 없는 사람이 아닌,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백성의 돈을 착복하던 삭개오는 주님을 만난 뒤, 주님과 이웃을 섬기는 겸손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재산의 절반이나 나눠 주고, 남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배(출 22:1 참조)로

갚겠다고 결단합니다. 이는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용서받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에 주님은 삭개오 가정에 구원이 임했음을 선포하시고,

동족 사이에서 소외되었던 삭개오가 참된 믿음을 소유한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의롭다 인정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죄 가운데 있었던 삭개오를 찾아 구원하신 주님은 지금도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으십니다. 

- 삭개오의 회개는 어떻게 드러나며, 예수님은 그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시나요?

내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사람이라는 것이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제 삶에 주인 되신 후 아브라함의 복을 이어 가는 인생이 되도록 변화시키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낮은 자의 마음을 잃지 않고 주님의 온전함을 닮아 가게 하소서.

죄인을 위해 오신 주님처럼, 연약한 자의 친구가 되어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에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