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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의 공간 (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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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누가복음 (눅)

(29)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눅8:26~39)

by Stephen. 2018. 11. 3.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누가복음 8:26~39)                    


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 마침 그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3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3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군대(30절)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기온’은 로마 군대 6,000명 규모의 여단을 말한다.

* 무저갱(31절)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뷔소스’는 ‘깊이를 잴 수 없는 구덩이’를 뜻하며,

죽은 자들이 심판을 기다리는 장소를 말한다.

유대인 전승에 따르면 악한 영을 붙잡아 두는 장소로 음부나 지옥을 가리킬 때 쓰였다.

 

오늘의 말씀요약  

거라사에 이르자 귀신 들린 자가 주님께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마시라고 부르짖습니다.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군대 귀신의 청을 주님이 허락하시자 돼지 떼가 몰사하고,

백성은 두려워하며 주님께 떠나시길 구합니다.

주님은 귀신 들렸던 자를 돌려보내시며 이 큰일을 전하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군대 귀신 들린 사람(8:26~30) 

예수님은 귀신까지도 통제하는 만유의 주이십니다. 예수님 일행은 이방인의 땅 거라사에 이르러

‘군대’라는 강력하고 많은 귀신이 들린 자를 만납니다. 그는 옷을 입지도 않았고 집에서 살지도 않으면서

오랫동안 인간성을 상실한 채 짐승처럼 지냈습니다. 인간의 통제 밖에서 오랜 시간 비참한 생활을 해 왔습니다.

무덤 사이에서 기거했다는 것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절망적인 상태이기도 합니다.

군대 귀신은 예수님을 즉각 알아보고, 그분께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자신을 내버려 두시길 간청합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믿음이 없습니다.

파괴력은 있지만 통제력이 없습니다. 악에는 무질서와 멸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 예수님을 본 귀신의 반응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려 주나요?

내 일상의 평강을 깨뜨리는 어둠의 일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크게 두려워하는 백성(8:31~39)

마귀의 목적은 사람을 죽이고 파멸시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귀신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이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 돼지들을 다 죽이고 마을 사람들에게 큰 손실을 입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거부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이 구원받아 제정신이 된 것을 보고도 자신들에게

더 큰 재앙이 닥칠까 두려워 예수님께 떠나가시기를 청합니다. 그들은 한 사람의 생명,

한 영혼의 구원보다 자신들의 소유와 안정된 삶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원받은 그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려 하지만, 예수님은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복음 전파 사명을 맡기십니다.

복음은 한 사람의 증인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전파됩니다. 

- 왜 예수님이 구원받은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내셨을까요?

내가 전해야 할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오늘 제 삶의 혼란과 불안 가운데 주님을 모셔 들임으로 질서와 평강을 얻게 하소서.

주님이 은혜를 베푸실 때 이익과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오직 구원을 얻은 사실에 감사하여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