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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누가복음 (눅)

(30)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눅8:40~56)

by Stephen. 2018. 11. 4.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누가복음 8:40~56)                    


40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 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 회당장(41절) 예배를 주관하고 설교할 사람을 택하는 등 회당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유대 사회에서 지도층에 속했다. 

* 혈루증(43절) 피를 흘리는 병, 즉 출혈이 멈추지 않는 병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회당장 야이로가 죽어 가는 딸을 살리고자 예수님께 집에 오시길 간구합니다.

가는 길에 무리 중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이 주님 옷 가에 손을 대 고침받고,

주님은 여인의 믿음이 그를 구원했다 하십니다.

주님이 회당장 집에 가셔서 죽은 아이를 잡고 일어나라 하시니 아이가 살아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무너진 삶을 회복시키시는 주님(8:40~48) 

예수님을 기다렸던 무리 중에 두 사람만 인내의 열매를 얻습니다.

한 사람은 죽어 가는 12세 된 외동딸을 둔 회당장 야이로요, 다른 한 사람은 12년 동안 혈루증 앓던 여인입니다.

야이로는 유대교 지도자임에도 자신의 딸을 위해 예수님 앞에 엎드렸지만,

혈루증 걸린 여인은 자신의 부정함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설 수조차 없었습니다.

여인은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고, 예수님은 자기에게 손을 댄 자가 있다고 하시며

그 여인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오랜 세월 사회에서 격리되어 살아가던 여인의 일상을 무리 앞에서

그녀에게 돌려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치유 능력을 믿는 자가 얻는 참평안입니다. 

- 야이로와 혈루증 앓던 여인은 어떻게 예수님의 주목을 끌고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나요?

사람들 앞에 내놓기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더 강한 믿음으로 이끄는 방해물(8:49~56)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혈루증 여인 때문에 예수님 행보가 지체되는 중에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전갈이 도착합니다.

야이로의 겸손한 요청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그때, 예수님은 그에게 믿기만 하면

딸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이 믿음으로 치유받은 사건은

절박한 야이로에게 방해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사건을 목격한 그는 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도리어 믿음으로 주님의 역사를 바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소녀가 잔다고 말씀하신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말씀대로 소녀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능력을 베푸시는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가 사망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믿음을 방해하고 상황을 어렵게 했던 일이 오히려 은혜의 통로가 된 적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가장 낮은 곳에 가장 충만하게 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깊이 경험하길 원합니다.

제 고정 관념을 깨뜨리시기 위해 주님이 응답을 늦추실 때,

변함없이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반응하는 제가 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