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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가복음 (막)

(30) 모든 사람의 종이 된 왕 (막10:32~45)

by Stephen. 2018. 9. 10.

 


모든 사람의 종이 된 왕 (마가복음 10:32~45)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9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내가 받는 세례(38절)  예수님이 인류를 위해 희생하신 죽음을 의미한다. 

* 대속물(45절)  노예나 포로를 해방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몸값을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죽임당하고 3일 만에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야

고보와 요한은 주의 영광 중에 자신들을 주의 좌우편에 앉혀 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으뜸이 되려면 모두의 종이 되어야 하며, 인자가 온 것은 섬기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세 번째 수난 예고(10:32~34) 

십자가가 기다리는 예루살렘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은 세 번째로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앞의 두 번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주님이 당하실 죽음과 모욕을 생생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당대 사람들이 기대하던 메시아의 모습과 동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에 맞추어 자신의 사명을 변경하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죄인 구원을 위한 고난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십니다. 

- 묵상 질문: 고난이 다가오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예수님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 적용 질문: 어렵고 힘들 줄 알지만, 하나님이 원하시기에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고난의 잔, 영광의 자리(10:35~40)

제자들은 여전히 십자가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차지할 자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 중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이 영광의 자리에 오르시면 그 좌우편 자리를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잔’과 ‘세례’의 의미도 모른 채 자신들도 동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영광의 자리는 하나님 소관이라고 답하십니다. 제자들처럼 일한 대로 받고자 한다면

 믿음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고난당하고 가진 것을 버리면서 주님을 따랐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까? 그래도 계속 따르는 것이 참믿음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마시는 잔을 마시고 그분이 받는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 적용 질문: 보상을 바라는 믿음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나는 어떤가요? 
  

진정으로 큰 자(10:41~45)

예수님은 높은 자리를 갈망하는 제자들에게 오히려 섬기는 자, 낮은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과 거하시면서 이미 예수님 스스로 이를

실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섬기는 종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주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우리도 같은 길을 가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야고보와 요한 이야기를 들은 제자들은 왜 화를 냈을까요?

- 적용 질문: 이웃과 공동체를 섬기는 삶을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거듭 낮아짐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도 크고 높은 영광의 자리만 구하는

답답한 제자들의 모습이 제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논리를 거슬러 사는 것이 힘들지라도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섬김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