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히 회개하고, 회개를 전파하십시오 (마가복음 6:7~29)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둘씩 보내시며 권능을 주시자, 제자들이 회개를 전파하고
귀신을 쫓고 병자를 고칩니다. 헤롯 왕이 예수님의 이름을 듣고 세례 요한이 살아난 줄 압니다.
세례 요한은 동생의 아내와 결혼한 헤롯을 비판했다가 헤로디아의 계략으로 목 베임을 당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전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6:7~13)
전도자는 삶으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전도자의 위선과 외식을 보고 복음까지 무시하고
폄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최소한의 물품만을
소지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전도 여행에 필수적인 지팡이와 신발 외에는 양식과 배낭, 전대의 돈과
여벌의 옷조차 모두 금하십니다. 혹시라도 안일함이나 허영에 빠져 사명을 잊거나 편한 곳을 찾아
기웃거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제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배척하면 미련 없이 그곳을 떠나라고도 하셨습니다. 전도자는 사명을 위해 자기 절제에 익숙해야 합니다.
사람이나 물질을 의지하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만을 신뢰할 때 참된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제자들을 보내실 때 금하신 것과 주신 것은 각각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복음을 더욱 잘 전하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세례 요한의 죽음과 헤롯(6:14~29)
하나님이 책망하실 때,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를 주저하면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헤롯은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세례 요한은 단호하게
그의 행동이 옳지 않음을 지적했습니다. 헤롯은 요한의 책망에 번민하기는 했지만 돌이키는 결단을 미루다가,
오히려 헤로디아의 꼬임에 빠져 세례 요한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가책을 느끼고 있던
헤롯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자신이 목 베어 죽인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간음죄를 방치한 결과, 살인죄까지 짓게 되었습니다. 회개하지 않은 죄는 더 심각한 죄를 부릅니다.
어찌 보면 회개하지 않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죄입니다.
- 묵상 질문: 헤롯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회개하거나 용서를 구하지 않은 죄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말씀을 듣고 양심에 찔리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회개도, 결단도 하지 않는 제 모습을 봅니다.
회개하기 싫어하는 마음 밑바닥에 있는 욕심을 말씀으로 깨뜨리고,
주님의 제자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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