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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가복음 (막)

(14) 불신은 은혜를 저주로, 믿음은 절망을 희망으로 (막5:35~6:6)

by Stephen. 2018. 8. 25.

 


불신은 은혜를 저주로, 믿음은 절망을 희망으로 (마가복음 5:35~6:6)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길에 계실 때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당장 집에 가신 예수님은 아이가 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달리다굼이라 하시니

소녀가 일어납니다.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예수님은 소수의 병자만 고치실 뿐 권능을 행하지 않으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죽은 소녀를 살리신 예수님(5:35~43) 

사람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희망이 있습니다. 인간의 얄팍한 사고방식이나 판단에 휩쓸리면 필연적으로

낙심과 절망에 빠집니다. 예수님이 혈루증 앓던 여인 때문에 지체하시는 동안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전갈이 옵니다.

사람들은 아이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일로 예수님을 더는 괴롭히지 말라고 권합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야이로가 사람들 말을 따랐다면 그의 딸은

살아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야이로는 끝까지 소망을 버리지 않았고, 결국 예수님이

“소녀야, 일어나라(달리다굼)!” 하실 때 딸의 소생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는

상식과 경험을 뛰어넘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죽은 소녀를 잔다고 표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현실은 불가능해 보이나 주님 말씀을 의지해 믿음으로 계속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고향에서 배척받으신 예수님(6:1~6)

인간적인 관점과 선입견으로 예수님을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그분의

가정 형편과 가족을 잘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이 보이신 복음의 진리와 권능을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능력이 놀라웠음에도 배척하고 외면했습니다. 고향 사람들이 믿지 않으므로 예수님은

별다른 권능을 행하지 않으시고, 단지 소수의 병자만 치료해 주셨습니다.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이 오히려

영적 무지를 야기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진가를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은혜와 기적이 주어져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그 복음의 역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고정 관념과 편견을 버릴 때, 진리를 진리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립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이 주님의 지혜와 권능을 보고도 믿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충만한 은혜를 받기 위해서 버려야 할 고정 관념이나 편견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편견과 선입관에 갇혀 있는 제게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생명의 주님,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신 주님이 ‘나의 하나님’ 되시는데 무엇이 두려울까요!

주님의 행하심을 잠잠히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