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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81) 죄 없는 분이 당하신 고통, 무엇 때문인가? (마27:27~44)

by Stephen. 2018. 8. 8.

 


죄 없는 분이 당하신 고통, 무엇 때문인가? (마태복음 27:27~44)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관정(27절) 예루살렘에 있던 총독의 공식 거주지다.

* 홍포(31절) 로마 군인이나 시행 장관이 입었던 옷이다.
* 쓸개 탄(34절) 십자가 처형을 당하는 사형수에게 제공하는 마취성 음료다.

 

오늘의 말씀요약  

군병들이 예수님에게 홍포를 입히고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려 희롱한 후

십자가에 못 박으려 골고다로 끌고 갑니다. 유대인의 왕 예수라는 죄 패가 붙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보고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 함께 못 박힌 강도마저 조롱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군병들이 예수님을 희롱함(27:27~34) 

고난은 순종을 훈련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 중에 인내하심으로 온전한 순종의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군병들은 유대인의 왕이라는 예수님을 조롱하려고 그분께 홍포를 입히고, 가시로 만든 관을 씌우고,

왕의 홀 대신 갈대를 들게 합니다. 그런 다음 침 뱉고 머리를 때리며 희롱합니다.

예수님이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이유는 그분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히 13:12).

예수님이 친히 육체의 고난을 당하셨기에, 우리가 겪는 시험과 고난을 아시고 능히 도우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쓸개 탄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이 성취된 후 천국에서

새 포도주를 마시겠다고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26:29).

예수님은 고통 속에서도 구원의 언약을 이루십니다.

- 묵상 질문: 죄 없으신 예수님이 수모와 멸시를 거부하지 않고 다 받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에 비하면 지금 내가 겪는 고난은 어떠한가요?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고 있나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27:35~44)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인간의 악한 죄성은 꺾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죄성은

무죄한 예수님의 보혈 능력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 군병들은

탐욕으로 예수님 옷을 나누어 가집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스스로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조롱합니다. 종교 지도자들도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야유합니다. 이는 인류 구원의 사명을 포기하게 하려는 사탄의 음성입니다.

내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을 때 어서 그 십자가를 버리라는 사탄의 소리는 달콤한 유혹입니다.

하지만 자기 앞에 있는 구원의 기쁨을 위해 십자가의 힘든 고통을

끝까지 참으신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히 12:2).  

- 묵상 질문: 로마 군병들, 종교 지도자들, 강도들의 말과 행동에 나타나는 인간의 죄성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주님 앞에 내려놓을 죄성 혹은 거부할 유혹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참을 수 없는 모욕과 조롱에도, 온몸이 찢기는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십자가를 지심으로

제게 생명을 주신 주님께 떨리는 마음으로 제 삶을 드립니다.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제자로 저를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