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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78)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회개 기도 (마26:69~75)

by Stephen. 2018. 8. 5.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회개 기도 (마태복음 26:69~75)                   


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깥뜰에 있던 베드로를 보고 여종 두 명과 거기 있던 사람들이 각기 그가 예수와 함께 있었다 하거나

그 도당이라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 하며 저주까지 합니다. 닭이 울자,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그가 세 번 주를 부인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통곡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베드로의 부인(26:69~74) 

한결같은 믿음은 우리 의지만으로 지킬 수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35절).

그러나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모든 사람 앞에서’, ‘맹세하고’, ‘저주하며’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이전의 베드로는 예수님이 부르실 때 망설임 없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따랐던 제자였고,

예수님과 함께 물 위를 걸었던 용기 있는 제자였으며,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던 유일한 제자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라고 권면합니다. 매사에 겸손히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도가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자기 생명을 위해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인간상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위기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나요? 손해를 감수하고 당당하게 그리스도인임을 시인하나요? 

 

베드로의 통곡(26:75)

누구나 실수하고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깨달을 때 온전히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째 부인하자 곧 닭이 웁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4절)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심히 통곡합니다. 그의 통곡은 자기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어리석은 행동에 대한 철저한 회개였습니다. 이러한 부끄러운 경험으로 인해 그는 평생 겸손했으며,

반석과 같은 제자로 빚어져 후일 위대한 믿음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가슴을 찢는 눈물의 회개는

하나님의 자녀를 더욱 거룩한 제자로 만듭니다. 죄를 깨달은 즉시 통회하며 자복할 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가 통곡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령께서 통곡하는 베드로의 마음을 어떻게 위로하셨을까요?

- 적용 질문: 가슴을 찢는 눈물의 회개 기도를 드린 때는 언제였나요?

지금 그렇게 기도할 때가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제 삶이 항상 주님 말씀에 사로잡혀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게 하소서.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주님 음성이 먼저 기억나게 하시고,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더라도 주님만 바라보기를 멈추지 않도록 저를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