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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52) 하나님 나라는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마20:1~16)

by Stephen. 2018. 7. 10.

 


하나님 나라는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마태복음 20:1~16)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제삼시(3절), 제육시(5절), 제구시(5절), 제십일시(6절) 각각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3시, 오후 5시다.

* 상당하게(4절) ‘바르고 공정하게’라는 뜻이다.
* 저물매(8절) 율법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굶지 않도록 하루 품삯은

해가 지기 전에 주도록 규정한다(신 24:15 참조).

 

오늘의 말씀요약  

천국은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이려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 같습니다.

그가 제삼시부터 제십일시까지 제각각  온 자들에게 한 데나리온씩 주자 먼저 온 자들이

원망합니다. 주인은 이렇게 주는 것이 그의 뜻이라 합니다.

이처럼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차별 없는 고용(20:1~7)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기준과 계산의 논리를 초월하며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긍휼에 기초합니다. 고대 근동에서 일당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는 오전 6시(일출)부터

오후 6시(일몰)까지 일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오전 6시에 나가서 품꾼을 데려왔을 뿐 아니라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심지어 오후 5시에도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할 일을 줍니다.

비록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에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나라로 사람들을 초청하실 때 처음부터 제외되는

대상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면 영생을 얻고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 됩니다.

아직까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구원받을 때입니다.

- 묵상 질문: 포도원 주인은 어떤 마음으로 오후 늦은 시간까지 품꾼을 계속 데려왔을까요?

- 적용 질문: 자격 없는 나를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차별 없는 임금(20:8~16)

선하고 관대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공로와 상관없이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은 가장 늦게 온 품꾼부터 불러서 한 데나리온씩 삯을 줍니다.

한 시간 일한 사람이 한 데나리온 받는 것을 보며, 아침부터 일한 사람들은 좀 더 많이 받으리라

기대했지만 똑같이 받자 자신들은 종일 수고했는데 불공평하다며 주인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들에게 약속한 품삯을 주었고,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는 선을 베푼 것이므로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구원과 상급은 하나님 기준에 따라 은혜로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은혜 받는 것을 질투와 원망의 눈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일꾼 삼으신 주님의 은혜가 족한 줄 알고 언제나 감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먼저 온 사람에게나 나중 온 사람에게나 품삯을 똑같이 준

주인의 뜻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나 사람들이 내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한 적이 있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잘못된 기대와 비교의식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체를 무시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긍휼하신 하나님이 저를 부르시고 사용하심에 감사하며,

제게 주신 은혜의 자리에서 오늘도 충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