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54) 겸손과 평화의 왕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시다 (마21:1~11)

by Stephen. 2018. 7. 12.

 


겸손과 평화의 왕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시다 (마태복음 21:1~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벳바게(1절) ‘무화과의 집’이라는 뜻으로, 감람산 동남쪽에 위치한 마을이며 베다니와 가깝다.

* 나귀와 나귀 새끼(2절) 이는 스가랴 9장 9절의 성취이며,

전쟁을 상징하는 말과 달리 나귀는 겸손과 평화를 상징한다.
* 호산나(9절) 히브리어 ‘호샤 나’를 헬라어로 표기한 것으로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시 118:25).

 

오늘의 말씀요약  

벳바게에 이르자 예수님은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고자 두 제자를 보내 맞은편 마을에서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 하십니다. 제자들이 겉옷을 나귀 위에 펴고 예수님이 타시니,

무리가 길에 겉옷과 나뭇가지를 펴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하고 외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메시아의 예루살렘 입성(21:1~5) 

예수님은 겸손의 왕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성취하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나귀 새끼를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제까지 줄곧 걸어오셨던 예수님이 예루살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보잘것없는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십니다. 예수님이 늠름한 준마를 타셨다면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정복자요 정치적인 왕으로서 쉽게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 선지자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겸손의 왕,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십니다(슥 9:9).

예수님은 세상의 왕으로 백성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구원자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오셨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 만나는 상황과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메시아를 환영하는 무리(21:6~11)

사람들의 잘못된 기대와 오해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는 군왕을 맞이하는 양탄자 대신 남루한 무리의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들이 깔렸습니다.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나 성대한 환영 행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향한 가난한 무리의 외침 속에는 하나님 뜻이 선명하게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라고

고백하며 ‘호산나’를 열렬하게 외치는 무리를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 수난이 기다리는

가시밭길을 걸어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건질 메시아임이 온 세상에 선포된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이 땅에 왜 오셨는지를 분명히 알고,

그분이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입술과 삶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무리가 외친 말들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적용 질문: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고 찬양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쓰고자 하실 때 제게 맡기신 모든 것을 즐거이 내어 드리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겸손히 순종함으로 왕이신 주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종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