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주님의 길을 따르십시오 (마19:13~22)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주님의 길을 따르십시오 (마태복음 19:13~22)                    

13 그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 재물이 많으므로(22절)  이 사람은 계명을 다 지켰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사람들이 예수님께 안수와 기도를 바라며 아이들을 데려오자, 제자들이 꾸짖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용납하라며 천국은 어린아이 같은 자의 것이라 하십니다.

영생을 구하던 부자 청년은 소유를 팔아 구제한 후에 자신을 따르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천국에 합당한 사람(19:13~15) 

천국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자녀를 예수님께 인도하고 그분의 안수를 받게 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축복을 구하며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을 꾸짖습니다.

천국이 어린아이 같은 사람의 것이고 그들을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이미 들었지만(18:3~5), 제자들은 아직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변화되지 못했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다른 조건은 필요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듯,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그분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 것이

유일한 조건입니다. 그런 사람이 천국을 소유합니다.

- 묵상 질문: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오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말이나 행동으로, 혹시 누군가가 예수님께 오는 것을 막고 있지는 않나요?  

 

영생을 얻으려면(19:16~22)

천국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우선순위에 놓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영생 얻는 방법을 질문합니다. 그는 영생을 자신의 공로로 얻을 수 있다고

오해했고, 하나님의 계명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다며 자만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과연 영생을 소유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어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청년이 재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주님만 섬길 수 있는지 물으신 것입니다.

청년은 영생을 원했지만 재물을 포기할 수 없어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세상에 대한 소유욕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천국의 보화와 영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늘 영광을 사모하고 하나님만을 유일한 주인으로 섬길 때 영원한 생명을 소유합니다.  

- 묵상 질문: 부자 청년이 영생을 얻는 데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영생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나요?

주님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제게 부족한 것을 말씀하실 때 근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재물로, 자녀로, 직장 일로, 직분으로 삶의 만족과 의미를 추구하지 않고

오직 주님 은혜에 기대어 사는 어린아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