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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40) 겸손한 믿음의 외침에 은혜가 임합니다 (마15:21~28)

by Stephen. 2018. 6. 28.

 


겸손한 믿음의 외침에 은혜가 임합니다 (마태복음 15:21~28)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두로와 시돈(21절) 베니게의 주요 항구 도시로, 성경에서 우상 숭배와 관련해 자주 등장한다.

* 가나안 여자(22절) 마가복음에는 ‘수로보니게 족속’(막 7:26)으로 기록되었으며, 베니게 출신의 시리아 여인이다.
* 자녀의 떡을…개들에게(26절) 예수님은 여인을 경멸하신 것이 아니라

당시 유대인의 통념을 사용해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에 들어가시니 가나안 여자가 귀신 들린 딸을 고쳐 달라 소리 지릅니다.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주지 않는다는 예수님 말씀에 여자가 개도 주인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 하자, 예수님은 여자의 믿음이 크다 하시고 그때에 그 딸이 낫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가나안 여인의 요청(15:21~24) 

예수님의 침묵은 거절이 아니라 인내를 위한 테스트입니다.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에 가셨을 때

가나안 여인이 외칩니다. 귀신 들린 딸을 고쳐 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느 때와는 달리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만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왔다.”라고 답하십니다. 이는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하시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 의도였다면 두로와 시돈에 가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친 여인이 마음으로도 예수님을 믿는지 확인하려 하신 것입니다. 정작 잃어버린

양 같은 유대인은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마음은 멀리 떠나 있었기 때문입니다(8절).

믿음의 고백과 삶의 태도가 일치해야 참된 신앙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가나안 여인의 간절한 요청에 침묵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간절한 기도에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가나안 여인의 믿음(15:25~28)

겸손한 사람은 지혜가 있고, 겸손한 믿음은 감동을 줍니다. 가나안 여인은 믿음을 시험하시는

예수님께 더 가까이 다가와 절하며 도움을 간청합니다. 예수님이 이번에는

“자녀의 떡을 취해 개들에게 던지는 것이 옳지 않다.”라고 모욕적인 말을 하십니다.

‘개’는 유대인이 이방인을 경멸하며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나기 마련인데,

여인은 그 말을 토대로 지혜롭게 답변합니다.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선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시며 소원대로 딸을 온전케 해 주십니다. 주님의 침묵은 연단의 과정이요 성숙의 기회입니다.

겸손한 마음과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이 은혜를 기다리는 성도의 지혜입니다. 

- 묵상 질문: 가나안 여인을 통해서 배우는 믿음의 자세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자존심을 앞세우다 손해 본 일은 없나요? 겸손한 믿음으로 주님 앞에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멀리 계시는 것같이 느껴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인내하며 은총을 구하는 담대함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의 본심을 깨달아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