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 있는 정의, 인자, 겸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 (미가 6:1~8)
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노릇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
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인자(8절) 히브리어 ‘헤세드’는 하나님의 자비, 인애, 은혜, 선하심, 친절하심 등을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보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속량하셨고,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 공의를 행하셨다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그때를 기억하라 (6:1~5)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 재앙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만드신 자연을 증인으로 세우시고, 자신이 이스라엘에게 잘못한 것이 있는가를 따져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괴롭게 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속량하시고 구원하신 것이라고 변론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지도자를 보내셔서 애굽의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주셨고,
그들을 저주하는 대적들 앞에서 축복하셨으며, 요단 강을 건너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백성을 끝까지 돌보시고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날마다 반추할 때 은혜의 선순환이 나타납니다.
-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하나님이 내 인생에 베푸신 구원의 은혜들을 기억해 보세요.
선한 것을 보이심 (6:6~8)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삶의 예배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내리실 심판이 두려워 형식적인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의 환심을 사고자 합니다. 자신들의 허물과 죄에 대해 진정한 회개는 하지 않고,
자식을 바치겠다며 가증스러운 태도를 보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종교적인 모습만 좇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아’라고 반응하신 것은 답답한 심정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선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성품대로 하나님 뜻을 행하고,
긍휼을 앞세우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인자가 겸손히 드러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 하나님을 내 생각대로 섬기지 않는지 돌아보세요.
하나님이 내게, 우리 공동체에 지금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언제나 제 삶에 의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런 주님 앞에 어떤 외적인 것보다 저의 온 존재와 마음을 드리길 원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고,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결론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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