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화평한 삶의 비결은 불평 없이 선을 행하는 것 (시37:1~11)

 

화평한 삶의 비결은 불평 없이 선을 행하는 것 (시편 37:1~11)

[다윗의 시]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악행자들로 인해 불평하지 말 것은 그들이 곧 풀처럼 베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고 성실히 행할 때 주님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의를 빛같이 나타내십니다.

악행자들은 끊어지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악한 세상을 이기는 길(37:1~6) 

악인의 형통은 성도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며 시험거리가 되곤 합니다.

그러나 들판의 풀이 빨리 자랄수록 쉽게 시드는 것처럼, 악인이 번성할수록 그들의 멸망도

임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이 형통할 때,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신뢰하며

묵묵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자신이 삶의 주인인 사람은 언제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악인의 형통을 보더라도

실족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자신을 살핍니다.

신앙의 길은 내 마음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에 초점을 맞추면 시기하고 절망하지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자족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악한 자들이 형통하는 듯하지만 결국은 어떻게 되나요? 

- 적용 질문: 술수를 쓰는 상대방과 비교하지 말고 성실과 정직으로 준비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가 얻는 승리(37:7~11)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원리는 ‘여호와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급한 마음으로 계획하면,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악한 자가 형통할 때, 우리의 마음은 형통하는 악인의 길을 주목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악한 자의 형통을 시기하고 자신의 소원이 더디게 이루어지는 것이 불공평하게

느껴져 불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악인은 잠시 형통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최후는 멸망입니다.

반면 여호와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사람, 온유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소망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복을 경험합니다. ‘여호와의 때를 기다리는 신뢰의 태도’가

악을 행하느라 분주한 이 세대 속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 묵상 질문: 분노와 불평을 그치고 여호와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이 왜 중요할까요? 

- 적용 질문: 조급한 마음이 드는 일이 있나요?

지금 내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온전히 맡기는 기도를 드리세요. 

 

오늘의 기도  

때때로 악한 사람들이 잘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불평했던 일들을 회개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저를 돌아보게 하소서.

간구한 기도 제목이 더디게 응답되는 듯해도 하나님의 계획이 최선의 것임을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