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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시편 (시)

(40) 나를 대신해 싸우시는 하나님께 맡긴 전쟁 (시35:1~18)

by Stephen. 2017. 1. 15.

 


나를 대신해 싸우시는 하나님께 맡긴 전쟁 (시편 35:1~18)


[다윗의 시]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을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6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
7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8 멸망이 순식간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자기가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18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내 유일한 것(17절) ‘내 유일한 생명’(My only life, NASB),

‘나의 소중한 생명’(My precious life, NIV)이라는 뜻이다.

* 대회(18절) 많은 사람의 모임 또는 많이 모인 사람들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주님이 그가 다투는 자와 다투시며 그의 구원이라 이르시길,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이 멸망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불의한 증인들이 그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그는 형제에게 하듯 그들을 기도로 품었습니다.

그는 주님이 멸망자에게서 자신을 구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여호와여 싸우소서(35:1~10) 

위기를 승리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원수들과의 싸움에 여호와께서 직접 싸워 주시길 간청합니다.

어떤 노력으로도 세상과의 싸움을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모든 것을 맡기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해 선으로 이끄시는 주권자이심을 보게 됩니다. 기세등등하던 원수들이 바람 앞에 날리는 겨와 같이

소멸하며 자신들이 세운 계략에 스스로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심은 연약한 자를 강한 자들의

착취와 핍박에서 구원하심으로 선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는 그분의 구원하심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얻게 됩니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 묵상 질문: 원수에 대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어떻게 해 주시기를 구하나요?

- 적용 질문: 억울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는 주로 어디에(누구에게) 호소하며, 어떻게 반응하나요?

 

불의한 세상 속에서(35:11~18)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할 때, 우리의 상처는 치유됩니다.

누군가에게 베푼 선이 악으로 되돌아올 때, 우리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마음을 ‘외로움’이라고 표현합니다(12절). 이 ‘외로움’이라는 단어는

어미가 자녀를 잃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을 나타냅니다.

신뢰하던 사람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와 상실감은 깊은 절망을 가져옵니다.

인생은 우리의 기대와 헌신대로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 모든 사랑과 희생을 비웃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삶의 모순은 하나님 안에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구원자가 아닙니다. 참된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가 핍박하는 사람을 위해 드린 기도는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13절)

- 적용 질문: 부당하게 내게 해를 입히는 사람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위기를 만날 때, 헛된 도움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를 찾게 하소서.

선을 행하고도 배신당할 때, 저의 수고와 섬김이 상처로 돌아올 때,

최고의 위로자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