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시29:1~11)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시편 29:1~11)

[다윗의 시]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 시룐(6절)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헤르몬 산을 가리킨다(신 3:9).

* 낙태하게(9절) ‘새끼를 낳게’로도 번역할 수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권능 있는 자들에게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예배하라 명합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 백향목을 꺾고 화염을 가르며 광야를 진동하니, 성전에서 모든 것이 영광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홍수 때에 왕으로 좌정하시고 자기 백성에게 힘과 평강을 주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영광의 왕이신 여호와(29:1~2, 10~11)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시를 시작합니다.

‘영광’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무겁다’라는 뜻과 통합니다.

이 무게는 창조주요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냅니다. 피조물은 이러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예배는 거룩함, 즉 구별된 삶이 전제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왕으로 좌정하실 때, 곧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이 땅에 이루어질 일들을 선포하며 시를 맺습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형성될 때,

모든 것이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평강(샬롬)의 복이 임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세상과의 바른 관계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성도가 누리는 참된 복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을 향한 ‘영광’과 백성이 누리는 ‘평강’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적용 질문: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나요?

 

여호와의 소리(29:3~9)

하나님께 시선이 향해 있는 성도는 매사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임재에 대한 상징을 여러 가지 자연 현상에 빗대어 묘사합니다.

그는 예배를 통해(2절)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여러 현상 속에서도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성전에 제한되지 않고,

모든 피조 세계로 확장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외칩니다.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하나님을 알 만한 것들을 두셨습니다(롬 1:19~20).

언제 어디서든지 그 모든 것을 주관하며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그 속에 깃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일상의 축복’을 누리십시오. 

- 묵상 질문: ‘여호와의 소리’를 묘사한 여러 장면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 적용 질문: 반복되는 일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평범한 일상에서 주님의 살아 계심을 깨달을 수 있는 눈을 허락해 주소서.

매일의 삶을 감사하며 창조주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릴 때,

이 땅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