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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열왕기하 (왕하)

(22) 죄가 있으면 평안이 없습니다 (왕하9:14~26)

by Stephen. 2016. 5. 19.

 


죄가 있으면 평안이 없습니다 (열왕기하 9:14~26)

 

14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15 아람의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부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알리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 왕이 거기에 누워 있었음이라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물러나라 하니라 파수꾼이 전하여 이르되 사자가 그들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19 다시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었더니 그들에게 가서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를 따르라 하더라
20 파수꾼이 또 전하여 이르되 그도 그들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가 모는 것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하니
21 요람이 이르되 메우라 하매 그의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의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
25 예후가 그의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

 

* 망대(17절) 성문 꼭대기에 세운 감시용 초소를 말한다.

*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22절) 이세벨이 주도한 바알 숭배와 거짓 선지자의 마술 행위를 가리킨다.

* 두 팔 사이(24절) 표준새번역과 공동번역은 ‘등’으로 번역했다.

 

늘의 말씀요약

예후가 부상당한 요람 왕을 만나러 이스르엘로 갑니다. 요람은 한 무리가 옴을 듣고 사자를 보내 평안하냐고 묻지만,

사자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요람과 아하시야가 예후의 반역을 알아채고 도망하나,

요람은 예후의 활에 맞아 죽고 그 시체는 나봇의 토지에 던져집니다.

 

늘의 말씀해설

예후의 반역(9:14~20)

사명을 이루기 위해 추진력과 지혜를 갖추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뜻에 따라 기름 부음을 받은 예후는 나라를 새롭게 할 사명을 이루기 위해 먼저 모반이 알려지지 않도록

입단속을 합니다. 거사 시점은 이스라엘 왕 요람이 요양하기 위해 이스르엘 별장에 머물고, 유다 왕 아하시야가

병문안하러 요람을 찾아온 때로 잡습니다. 아합 가문을 단번에 심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손수 병거를 이끌고 열정적으로 달려오는 예후에게 요람이 전령을 보냅니다. 그런데 전령마다 예후의 대의명분과

단호함에 압도된 듯 그의 부하가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사람 편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뜻을 좇아 주도면밀하게, 전략적으로, 열정을 쏟아 하나님의 일을 행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예후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오늘 나는 삶의 현장에서 리더십과 열정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까요?

 

요람의 죽음(9:21~26)

사람들이 연약한 이웃을 자기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것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과거에 이세벨이 나봇을 죽이고 아합이 그의 포도원을 빼앗았을 때 엘리야는 아합 가문에 대한

저주를 선포했습니다(왕상 21장). 이후 아합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어 지연되었던 심판은

그의 아들 요람 때에 성취됩니다. 그러나 요람이 아무 잘못 없이 아버지의 죗값을 대신 치르고 죽은 것은 아닙니다.

요람 역시 이세벨의 영향을 받아 아합 못지않게 악을 자행했습니다. 약자의 것을 부당하게 빼앗고,

영적 음행 곧 우상 숭배에 빠져 끝없이 죄짓는 이들을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응징하십니다. 죄가 가득한 곳에는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뿌리내린 자리에는 참된 평안이 꽃핍니다.

- 묵상 질문: 예후는 요람의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나요?

- 적용 질문: 평안이 없는 공동체(가정, 학교, 직장,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늘의 기도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저는 어떤 모습으로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저를 새롭게 채우셔서 무엇이든

오직 주님 뜻을 위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담대하게 행동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