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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열왕기하 (왕하)

(16) 침묵하던 입을 열어 기쁜 소식을 전하십시오 (왕하7:3~10)

by Stephen. 2016. 5. 13.

 


침묵하던 입을 열어 기쁜 소식을 전하십시오 (열왕기하 7:3~10)

 

3 성문 어귀에 나병 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5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7 해 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8 그 나병 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9 나병 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 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10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 해 질 무렵에 일어나서(7절) 아람 군대가 도망친 시간은

네 명의 나병 환자가 아람 진영으로 움직인 시간과 일치한다(5절).

 

늘의 말씀요약

나병 환자 네 사람이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아람 군대에 항복하러 갑니다.

주님은 아람 군대가 환청을 듣고 이스라엘과 헷과 애굽이 연합해 공격한다 착각해 도망치게 하십니다.

아람 진에서 먹고 전리품을 취하던 나병 환자들은 왕궁에 이 소식을 알립니다.

 

늘의 말씀해설

도망친 아람 군대(7:3~7)

하나님은 세상에서 연약하고 미련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그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나병 환자 네 명은 성안에 머물러 있으면 굶어 죽을 것을 직감하고, 생존을 위해 아람 군대에 투항하기로 합니다.

그들이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 보니 아람 군대는 이미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시자,

아람 군대는 헷과 애굽 용병이 이스라엘을 도우러 온 줄로 착각하고 도망한 것입니다. 얼마나 급하게 도망했는지

그들은 식량이며 말이며 나귀며 장막까지 모두 남겨 놓고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방법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상황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고자 하시면 막을 자가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죽음까지 각오하고 아람 진에 간 나병 환자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나는 어떤 점이 부족하고 연약한가요?

그럼에도 하나님이 내 인생을 어떻게 복되게 빚어 가시는지 돌아보세요.

 

나병 환자들이 전한 기쁜 소식(7:8~10)

좋은 소식은 나누어야 합니다. 횡재를 한 나병 환자들은 이 아름다운 소식에 대해 침묵하면

무서운 벌이 임할 것이라며 성읍으로 되돌아갑니다. 이는 매우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독점하지 않고 성읍 안에서 죽어 가는 사람들과 나누려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들이 사람들에게서 소외당하고 멸시받던 나병 환자였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자신만의 생존을 위해 투항하려던 그들이 변화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 역사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진실로 체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은혜와 축복을 흘려보내는 통로로 삼으십니다.

먼저 은혜 받은 자로서 우리는 마땅히 그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나병 환자들이 성읍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기쁜 소식인 복음을 오늘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할까요?

 

늘의 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 속에서도,

여전히 저를 구원하기 위해 일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붙들게 하소서.

주님 안에 있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그 은혜를 전하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