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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열왕기상 (왕상)

(48) 하나님 음성 안에 길이 있습니다 (왕상19:11~21)

by Stephen. 2016. 4. 17.

 


하나님 음성 안에 길이 있습니다 (열왕기상 19:11~21)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고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 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늘의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십니다. 여호와는 바람, 지진, 불 가운데 계시지 않고

세미한 소리로 임하십니다. 그리고 하사엘, 예후, 엘리사에게 기름 부으라 명하시고

바알을 섬기지 않은 7천 명을 남긴다 하십니다. 엘리야는 겉옷을 던져 엘리사를 부릅니다. 

 

늘의 말씀해설  

세미한 음성으로 주신 사명(19:11~18) 

하나님의 음성은 참소망이요 참생명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는 자는 누구나 살아납니다(요 5:25).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그분의 마음과 계획을 알려 주십니다.

엘리야는 국제 정세를 뒤바꾸는 중대한 일을 위해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하나님을 경멸하는 교만한

아람 왕 벤하닷을 대신할 하사엘과, 이세벨에게 조종당하며 악을 일삼는 아합을 대신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는 엘리야가 수행할 마지막 사역이며, 그 후에는 엘리사가 뒤를 잇게 됩니다.

또한 자신만 홀로 남았다며 좌절하고 고민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순결한 믿음의 사람

7,000명을 남기신다 하십니다. 세상의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며,

곳곳에 믿음의 사람을 남기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실로 깊고 오묘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그 일은 장차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음성과 내 생각을 어떻게 분별하나요?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 음성은 무엇인가요? 

 

부르심과 온전한 순종(19:19~21)

그리스도인은 순종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보입니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만나자 그에게 자신의

겉옷을 던졌습니다. 겉옷을 벗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자신의 지위나 사명을 물려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엘리야를 만났을 때, 엘리사는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곧바로 엘리야에게

달려와서는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한 뒤에 그를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엘리사의 응답에는 전혀 지체함이 없습니다.

이어서 엘리사는 소의 기구, 즉 농기구까지 불사르며 모든 것을 뒤로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결단을 보여 줍니다. 소명을 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결단과 순종입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의 부름 앞에 엘리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신 소명에 즉시, 기쁘게, 온전히 순종하고 있나요? 지금 순종으로 응답할 소명은 무엇인가요?

 

늘의 기도  

낙심될 때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외로울 때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시고,

절망할 때 사명으로 새 힘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힘들더라도 세상 논리와 가치에 무릎 꿇지 않고 주님 앞에 서는 자로 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