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기 전에 마음의 동기를 점검하라 (사무엘하24:1~14)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
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 백성의 수(2절)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군인의 수효를 뜻한다.
* 선견자(11절) 하나님의 계시를 ‘보는’ 사람.
* 선지자(11절) 하나님께 받은 영적인 것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사람.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이 요압을 시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합니다. 이후에 다윗이 범죄를 시인하자
선지자 갓이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7년 기근과 석 달 원수에게 쫓김과 사흘 전염병 중에 선
택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의 손이 아닌 여호와의 손에 빠지기를 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인구 조사(24:1~9)
이스라엘의 죄에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징벌하시려는 의도로 다윗에게 인구 조사를 하게 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인구 조사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동기가 바르지 못했습니다.
인구 조사를 실시하는 것 자체는 악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를 통해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동기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
교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군사령관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반대했지만 다윗이 충언도 듣지 않고 재촉하자
마지못해 임무를 수행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때에도 자신의 동기를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인구 조사를 하는 다윗에게는 어떤 마음이 있었을까요?
- 적용 질문: 사역이나 봉사를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내 이미지를 좋게 만들거나 재능을 자랑하고자 함은 아닌가요?
하나님의 징벌(24:10~14)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일수록 죄에 민감합니다. 다윗은 인구 조사를 시행한 후에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자신의 위엄과 권력을 자랑하려는 동기로 그 일을 했음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미련한 행동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교만을 꺾으시고자 세 가지 징벌 중 한 가지를 택하게 하십니다.
그 징벌은 이스라엘 땅에 7년 기근이 드는 것, 다윗이 원수에게 쫓겨 석 달간 도망하는 것, 이스라엘 땅에
3일 동안 전염병이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 손이 아니라 긍휼이 크신 하나님 손에 징벌당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전염병 재앙을 택합니다. 우리는 인류의 죄를 뒤집어쓰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무참히 처형당하셔야 했을 만큼 죄의 대가가 끔찍하고
무섭다는 것을 알고 아무리 작은 죄라도 멀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죄에 대해 징벌하시는 하나님과 그분 손에 징벌당하기를 선택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무엇을 깨닫나요?
- 적용 질문: 내 잘못으로 인해 당하는 고통인데도 억울하고
하나님이 원망스럽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할 때 제 욕심이나 교만이 동기가 되고 있지 않은지,
하나님의 영광보다 앞세우는 것들은 없는지 늘 살피기를 원합니다.
부지중에 지은 죄까지라도 모두 회개하오니 주의 크신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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