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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무엘하 (삼하)

(43) 욕심 따라 행하는 어리석음을 버리라 (삼하20:1~13)

by Stephen. 2016. 2. 19.

 


욕심 따라 행하는 어리석음을 버리라 (사무엘하20:1~13)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 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가니라

 

* 수염을 잡고(9절)  인사로 입을 맞추기 위한 관례다.

 

오늘의 말씀요약  

베냐민 사람 세바가 다윗을 대적해 일어나자, 유다를 제외한 온 이스라엘이 다윗을 버리고 세바를 따릅니다.

다윗이 아마사에게 세바를 치게 하지만, 아마사가 그 일을 지체하자 다윗은 다시 아비새를 세웁니다.

요압이 아마사를 칼로 찔러 죽이고, 군대는 세바를 뒤쫓아 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세바의 반란(20:1~3)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이 그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을 왕으로 섬겨야 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왕의 자리를 자기 공으로 돌리거나, 자기 이익에 따라 왕을 삼거나 폐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다 사람들에게 피해 의식을 드러내며 다윗을 왕으로 섬길 이유가 없다고 선언합니다.

베냐민 사람 세바가 선동의 선두에 나서고 유다 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가 그를 따랐습니다. 지파 간의 질투와

시기가 경쟁과 불신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내전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은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들의 생각 속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배제한 생각과 결정은 언제나 잘못된 결과로 이어집니다.

- 묵상 질문: 유다를 제외한 이스라엘 지파들은 왜 세바의 반란에 동조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뜻이 아닌 감정에 치우쳐 그릇된 결정을 했다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요압이 아마사를 죽임(20:4~13)

유다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 지파들의 반란으로 다윗은 또다시 위기를 맞습니다. 그는 압살롬의 군 지휘관이던

아마사를, 요압을 대신해 군 지휘관에 명한 바 있습니다(19:13). 다윗이 아마사를 중용한 것은 자신과 압

살롬을 지지하던 사람들 간에 화해를 유도하고, 제 맘대로 행동하는 요압을 견제하려는 조치인 듯합니다.

다윗은 아마사를 통해 반란을 진압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아마사가 지체하자 위기를 느껴 아비새를 출정시키고,

이 와중에 요압이 속임수로 아마사를 죽입니다. 요압은 하나님과 자신이 섬기는 왕의 뜻보다 제 욕심대로 행합니다.

욕심에 따라 움직이는 다윗 주변 인물들을 통해 욕심이 곧 죄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

직 하나님 뜻에만 순종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요압이 큰 업적을 이루었는데도 다윗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뜻에만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열심이 인간적인 야심인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인지 말씀으로 점검하게 하소서.

사리사욕으로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를 깨뜨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제 힘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때 주님 앞에 바로 엎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