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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무엘하 (삼하)

(8)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힘으로 (삼하4:1~12)

by Stephen. 2016. 1. 14.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힘으로 (사무엘하4:1~12)

 

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 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3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5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7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 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 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 손의 맥이 풀렸고(1절)  용기를 잃고 낙심하게 되었음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아브넬의 죽음이 온 이스라엘에 알려집니다. 이스보셋의 군 지휘관 레갑과 바아나는 낮잠 자는

이스보셋을 죽이고 목을 베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바칩니다.

다윗은 악인이 의인을 침상에서 죽였다고 책망하며 그들을 죽이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헤브론에 묻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사울 집안의 남은 자(4:1~4)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에 손맥이 풀립니다. 손은 인간의 수행 능력, 힘을 상징합니다.

이스보셋은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처럼 무력해집니다. 이때 이스보셋의 군 지휘관 두 명이 나섭니다.

베냐민 지파에 속한 브에롯 사람으로 사울 집안에 충성했던 이들은, 아브넬의 죽음을 계기로

자기들의 잇속을 챙기려 음모를 꾸밉니다. 이스보셋을 제외하면 사울 집안에 남아 있는 왕손은

므비보셋뿐입니다. 그는 요나단의 아들인데, 어릴 적 사고로 다리를 저는 장애인입니다.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이스보셋과 므비보셋은 사울 집안의 소망 없는 미래를 보여 주고,

다윗은 온 이스라엘에서 적법한 왕위 계승자로 부상합니다. 성도는 하나님만을 힘으로 삼고 의지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아브넬의 죽음으로 이스보셋이 무기력해졌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나요?

- 적용 질문: 내가 힘이 빠지고 맥이 풀리는 때는 언제인가요? 하나님만을 힘으로 삼을 때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암살당한 이스보셋(4:5~12)

이스라엘 북쪽 지파들은 사울 왕가의 계승자인 이스보셋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이런 이스보셋이 살아 있는 한, 다윗의 왕권은 도전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레갑과 바아나 형제는

마지막 남은 방해물인 이스보셋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낮잠 자는

이스보셋을 살해하고 다윗의 상급을 바라며 유다로 내려옵니다. 자신들의 주인을 죽인 이들은 이 암살이

하나님 뜻이라고 강변하며 자신감에 넘쳐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들을 처형하고 이스보셋을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 지내며 사울 집안에 끝까지 충성을 보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실 왕국은 폭력이 아닌

공의에 기반을 둡니다. 다윗은 정권을 찬탈하는 대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 묵상 질문: 왜 다윗은 이스보셋을 암살한 이들을 처형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떤 정의를 수행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제가 하나님보다 의지하고 믿었던 것들이 결국 저를 떠나갈 때, 곧장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의 때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모든 일을 마지막까지 주님의 방법으로 완성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