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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룻기 (룻)

(6) 절대 순종하는 인애, 수치를 사랑으로 덮는 인애 (룻3:1~13)

by Stephen. 2015. 10. 26.

 


절대 순종하는 인애, 수치를 사랑으로 덮는 인애 (룻기 3:1~13)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그가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오늘의 말씀요약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시키는 대로 단장하고 보아스가 보리 타작 후에 누운 곳에 가서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눕습니다. 밤중에 놀라 깬 보아스에게 룻은 그의 옷자락을 펴 자신을 덮어 달라며

그가 기업을 무를 자라 합니다. 보아스는 룻을 축복하며, 아침에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룻의 용기 있는 청혼 (3:1~6)
절대 순종은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합니다.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보아스와 재혼시키기 위해

보아스가 자고 있는 타작마당에 룻을 보내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워 있으라고 합니다.

이런 제안이 이방인이었던 룻에게는 매우 생소하고 수치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룻은 의심과 염려를 버리고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모든 계획을 준비한 것은 나오미였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보아스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나오미는 가문의 의무와 권리를 이행할

‘기업 무를 자’(고엘)에 대해 알고 있었고, 덕망 있는 보아스의 결정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결국 나오미의 믿음과 룻의 순종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인간적인 생각보다 하나님께 순종함이 우선입니다.
- 룻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보아스에게로 가서 청혼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가 깨야 할 고정관념과 습관은 무엇인가요?

 

보아스의 흔쾌한 허락 (3:7~13)
자신의 이익보다 율법에 근거한 공의를 먼저 생각할 때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보아스는 밤중에 발치에 누워 있던 이방 여인 룻의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또한 룻을 아내로 받아들였다가 혹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재정적 손실을 보지 않을까 염려하며

계산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에 근거해 ‘기업 무를 자’가 되어 주기를 요청하는 룻의 신실함과 간절함에

감동을 받고, 어떤 변명이나 망설임 없이 합법적이고 적극적으로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룻에게서 이해타산을 초월한 인애(헤세드)를 발견하고 자신도 이러한 인애로 응답한 것입니다.

사심 없이 의를 구할 때 자비가 임합니다.
- 보아스는 룻의 청혼을 어떤 관점에서 받아들였나요?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판단하나요?

 

오늘의 기도  

세상에는 많은 교훈과 방법이 있지만,

제 행동과 판단의 근거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되길 원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에 초점을 맞추고,

의심과 두려움 없이 순종하는 영적 용기를 허락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