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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사기 (삿)

(29) 평안할 때도 하나님을 바라야 합니다 (삿 12:1~15)

by Stephen. 2015. 10. 1.

 


평안할 때도 하나님을 바라야 합니다 (사사기 12:1~15)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쉽볼렛(6절)  시편에서는 ‘큰물’(시 69:2, 15), 이사야에서는 ‘창일하는 하수’(사 27:12)로 옮긴 단어다.

에브라임 사람을 구별해 내기 위해 그들이 발음하지 못하는 단어를 택해 시험했다. 
  

오늘의 말씀요약  

암몬과 싸울 때 왜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느냐며 에브라임 지파가 싸움을 겁니다. 입다는 길르앗 사람을 모아

에브라임과 싸우고, 요단 강 나루턱에서 쉽볼렛 발음을 하지 못하는 에브라임 사람을

길르앗 사람이 가려내 죽입니다. 입다에 이어 입산, 엘론, 압돈이 사사가 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자고한 에브라임(12:1~7)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에 대해 우월감이 대단했습니다. 이들의 자파 중심주의는 기드온이

미디안의 군대를 물리치고 나서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8:1~2). 멀찍이 관망만 하던 에브라임은 승리가 확정되자

전투에 동참해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이들의 의롭지 않은 요구를 기드온은 대부분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입다 시대에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에브라임은 길르앗이 어려운 시기에는 모른 척하더니

암몬이 패하고 나자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길르앗을 협박합니다. 입다는 기드온과 달리 그들의 선전 포고를

받아들여 전쟁에 돌입합니다. 그 결과 에브라임 지파 4만 2천 명이 죽습니다.

교만과 탐욕은 하나님의 백성끼리도 칼을 휘두르게 하고 헛된 희생을 초래합니다. 

- 묵상 질문: 에브라임 지파의 요구는 어떤 면에서 정당하지 않은가요?

- 적용 질문: 공동체의 하나 됨과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내가 버려야 할 욕심과 교만은 무엇인가요?

 

평화와 안정의 시대(12:8~15)

한바탕 전쟁의 회오리바람이 지나간 후 이스라엘 땅에 다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나님을 떠나 타락의 길에 들어섰던 이스라엘이 사사들 덕분에 제자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입다 이후 사사 세 명의 특별한 활약상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입산과 압돈에게 자녀가 많았다는 점이 유독 강조됩니다. 무남독녀에,

그마저 하나님께 드렸던 입다와 대조되는 점입니다. 특히 압돈은 아들과 손자뿐 아니라 재산의 정도를 나타내는

나귀도 많았다고 합니다. 사사들이 자손과 재물의 복을 받은 것으로 보아, 이스라엘은 안정된 시기를

구가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들이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물질적 풍요 속에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13:1 참조). 

- 묵상 질문: 입다 시대 이후 사사들의 통치하에 이스라엘이 평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안정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을 때 영적으로 잠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힘들고 어려운 일은 피하려 하고 명예와 영광만 얻으려 한 것을 회개합니다.

공동체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제가 할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감당하게 하시고,

그로 인한 영광은 오직 주님만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