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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24) 하나님을 선두에 모신 은혜와 진리의 공동체 (민10:11~36 )

by Stephen. 2015. 5. 15.

 


하나님을 선두에 모신 은혜와 진리의 공동체 (민수기 10:11~36 )


11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에서 떠오르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따라 행진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15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16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더라

17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으며

18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출발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19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20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더라

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행진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22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23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24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더라

25 다음으로 단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영의 마지막 진영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26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27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더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할 때에 이와 같이 그들의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29 모세가 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자 유다 진영을 선두로 해서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를 출발합니다. 모세는 호밥에게 광야 길에 동행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길에 앞서가고, 모세는 여호와의 도움과 임재를 간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질서와 도움이 필요한 백성 (10:11~32)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온 백성이 유월절 규례를 다 지키고 나자, 구름이 성막에서 떠올랐습니다.

이것을 신호로 이스라엘은 질서 있게 행진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야곱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의 장자 역할을 감당하게 된 ‘유다’ 지파가 언제나 선봉에 섭니다.

그 뒤로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따르고, 나머지 지파들도 정해진 순서를 따라

진영별로 행진합니다. 서로 우열을 가리며 자리다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이 정해 주신 질서를 지키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한편 모세는 광야 지리를 잘 알고 있는 호밥에게 길 안내를 부탁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친히 인도하시지만, 인간의 지혜와 동역 또한 활용하십니다.

- 광야 행진 때 선봉에 선 지파와 나머지 지파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했을 까요?

나는 혹시 공동체의 질서를 무시하고 있진 않나요?

 

행진의 가장 선두에 선 언약궤 (10:33~36)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험과 지식, 물질이 아니라 모든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할 때 언약궤를 가장 앞에 세운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의 증표였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에 낮 동안 여호와의 구름이 덮인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지도자 모세는 행진을 시작할 때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대적을 진멸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시길 간구하고,

행진을 멈출 때면 여호와의 임재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구원과

안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인생이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궤를 맨 앞에 두고 그 뒤를 따라갔다는 것은 무슨 의미 일까요?

내 삶에서 가장 앞에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가 처음 걸어 보는 길,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앞장서서 인도하시는 주님 뒤를 따르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움직일 때와 멈춰 설 때를 말씀으로 분별하게 하시고,

붙여 주시는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며 인생의 광야 길을 잘 걸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