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넘 아름다운 벚꽃!
벚꽃이 필 때면 / 정찬열
벚꽃은
봄을 알리는
절기의 전령이었네
강추위가 늦게까지
찾아올 때는
서둘러 단숨에 피워내면서
따뜻한 남에서
북으로 산까지 급하게
기어 오며 피워냅니다
지친 듯 체념한 듯
하얀 꽃비 날리며
따스한 봄 앓이로 알려질 때는
그때는 하늘에도
봄이 오는 길목에
해마다 그러하듯
눈처럼 뿌리며 화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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