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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예레미야 (렘)

(91) 시기와 헛된 야망, 공동체의 비극이 되다 (렘41:1~18)

by Stephen. 2020. 10. 8.

 

시기와 헛된 야망, 공동체의 비극이 되다 (예레미야41:1~18)

 

오늘의 말씀

1 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 죽였고
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4 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5 그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더라
7 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8 그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가 쳐 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10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이스마엘이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12 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13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14 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17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18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미스바로 온 이스마엘 일행이 그다랴를 죽이고 이틀이 지나 제사하러 온 수십 명마저 죽인 뒤 백성을 사로잡아

암몬으로 향합니다. 요하난이 추적해 오자 이스마엘은 암몬으로 도망하고, 요하난은 백성과 애굽으로 가려 합니다.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였기에 백성이 갈대아인을 두려워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그다랴의 죽음 (41:1~10)
헛된 야망에 사로잡힌 지도자는 공동체를 혼란에 빠뜨립니다. 이스마엘이 그런 지도자였습니다.

유다 왕족 출신이었던 그는 암몬 왕의 충동질에 바벨론 왕이 유다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를 제거하고자 합니다.

그는 식사 자리에서 그다랴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80명의 경건한 성전 순례자를 영접하는 척하다가

죽여 암매장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중 10명은 뇌물을 제공하는 대가로 살려 줍니다.

이스마엘은 권력과 물질에 눈먼 악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미스바에 있던 왕의 딸들과 백성을 포로 삼아 암몬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한 사람의 헛된 야망이 새롭게 출발하는 유다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혼란에 빠지게 했습니다.

시기와 탐욕에 물든 헛된 야망은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입니다.

-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이는 악을 자행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시기와 탐욕을 버리지 못하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나요?

 

무산된 이스마엘의 계획 (41:11~18)
악인의 계획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스마엘이 비밀리에 저지른 악행이 결국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에게 알려집니다.

그들은 즉시 부하들을 데리고 이스마엘을 뒤쫓아 미스바 남서쪽 5km 지점인 기브온 물가에서 따라잡습니다.

요하난은 잡혀가던 백성을 구했고 이스마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불의한 계획은 순적하게 진행되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요하난은 악한 자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도구였지만, 예레미야와 그다랴를 통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애굽을 피난처로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불안한 때일수록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요하난이 백성과 함께 애굽으로 가려 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위기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무엇을 기준 삼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탐욕과 헛된 야망을 부추겨서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속임수를 부지런히 경계하게 하소서.

위기의 순간에 세상의 방법을 내려놓을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헤쳐 나갈 힘을 주소서.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