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생명의 주관자를 알게 한 재앙 (출12:29~36)

 

생명의 주관자를 알게 한 재앙 (출애굽기12:29~36)

가장 무섭고 처절한 재앙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무조건적 항복과 대망의 출애굽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발교(34절) 발효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의 모든 처음 난 것을 치십니다.

바로의 장자도 죽임을 당합니다. 바로는 밤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애굽에서 떠나라고 요구합니다.

양과 소도 데려가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발교되지 못한 반죽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애굽 사람에게서 패물과 의복을 취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가장 무섭고 처절한 재앙(12:29~30)
하나님의 진노는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애굽 사람의 장자는 모두 죽었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던 애굽의 모든 가정은 하룻밤 사이에 대를 이을 장자를 잃어버렸습니다.

애굽 전역은 엄청난 충격과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전에 내렸던 모든 재앙은 마지막의 결정적 재앙에 비하면 단지 전주곡이요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일련의 예비적 재앙 없이 바로 애굽 사람들의 장자를 죽이셨다면,

그들은 재앙의 이유와 성격, 본질적 의미를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듭된 재앙을 거쳐 시행된 장자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거듭되는 불순종이 하나님의 큰 진노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죄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깁니까?

현재의 고난은 나 자신이 계속된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결과가 아닙니까?

무조건적 항복과대망의 출애굽(12:31~36)
누구도 하나님의 뜻에 저항할 수 없습니다.

천하의 바로도 장자의 죽음에 이르러서는 무조건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중에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속히 애굽을 떠나라고 종용했습니다.

완고한 독재자였던 바로조차 끝내 이스라엘의 해방을 인정했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떠나가도록 허용했습니다.

완악한 바로와의 길고 지루한 협상은 끝이 났고, 완전한 해방이 비로소 성취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의 재촉으로 인해 발효도 되지 않은 반죽을 그릇에 담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나와야 했습니다.

그것도 몰래 도망치듯 나온 것이 아니라, 애굽 사람들로부터 패물과 옷가지를 선물로 받아 가지고 나왔습니다.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됩니다.
-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뤄질 줄 믿는다면 말씀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합니까?

나는 어떤 권세자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까?

오늘의 기도
거센 세상의 유혹이 저를 쓰러뜨리려 할지라도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 일어나겠습니다.

최악의 재앙을 해방의 사건으로 삼으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