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다 (욥29:1~14)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다 (욥기29:1~14)

등불이 되시는 하나님
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 다녔느니라
복이 되시는 하나님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 냈으며
7 그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욥은 자신의 지난 세월을 풍자로 돌아봅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등불이 그의 머리에 비쳐서

암흑에서도 걸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와 노인 모두 욥의 편에 서서 존경과 축복을 건넸습니다. 그가 빈민과 고아를 구원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 그는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고,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등불이 되시는 하나님 (29:1~3)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미래를 바르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기억하지도,

깨닫지도 않으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욥은 과거의 삶을 그리워합니다.

그러나 그가 바라는 것은 과거의 영화로움이 아닙니다. 화목한 가정이나 많은 재산,

육신의 건강이나 편안한 생활환경이 아닙니다. 욥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등불과 빛으로 그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암흑 속에서도 가야 할 길을 바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혼돈과 좌절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계십니다.

그는 다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미래를 열어 갑니다.

하나님과 함께했던 과거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미래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어두운 인생길을 넘어지지 않고 잘 걸어가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미래와 하나님 없는 미래는 어떻게 다를까요?

복이 되시는 하나님 (29:4~14)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는 복됩니다.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며, 세상 만물과 소통하며 살아갑니다.

전능자 하나님이 그와 함께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욥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데 최선을 다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가난한 자, 실패한 자, 고아, 과부 등을 도우며, 하나님의 의로움을 전하는 도구로 살았습니다.

가정도 풍요로운 결실을 맺으며 화목했습니다. 모든 사람과 관계가 원만했고 존경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자기를 비워 가는 욥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복은 물질적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생의 동반자이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게 만드는 고난은 큰 축복입니다.
- 지금까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복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구에게, 어떻게 나누어 주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과거에 누렸던 복을 지금 누리지 못하더라도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고난을 통해 주님을 가깝게 만나게 된 것이 복임을 기억하고, 감사와 기도로 미래를 준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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