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입었다면 닮아 가게 됩니다 (에베소서 5:1~14)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하는 자가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 음행(3절) ‘간음’, ‘매음’의 뜻을 지닌 말로 결혼 관계 이외의 모든 불법적인 성관계를 말한다.
* 시험하여(10절) 어떤 것이든 행할 때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하나님을 본받고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같이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음행하는 자, 더러운 자, 탐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합니다.
성도는 빛의 자녀니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열매 맺고,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을 본받는 삶(5:1~7)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은 마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닮아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죄의 늪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음으로 대속하신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참으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본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 즉 성도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행동인 음행과
부도덕과 탐욕을 멀리합니다. 이것을 일삼는 사람들은 욕망의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들이기에 하나님 나라에서
상속받을 것이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말인 외설스러운 말, 어리석고 악한 말,
저속하고 경박한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도에게 합당한 말은 오직 감사와 찬양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사랑’과 ‘성도가 하나님을 본받는 것’에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 적용 질문: 내 말과 행동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과 싫어하실 만한 것은 각각 무엇인가요?
빛의 자녀로 행하라(5:8~14)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시기에,
그분을 믿는 사람들은 빛의 자녀이며 어둠 가운데 거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는 것은
어둠이 아닌 빛의 자녀로 살겠다는 결단이기도 합니다.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습니다. 즉,
모든 일에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행합니다. 그들은 무엇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 찾아 그 일을 행합니다.
또한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일을 책망합니다. 은밀히 행하는 어둠의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으로, 결국 빛이신 그리스도 앞에 다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어둠 속에서 잠자는 자들에게 비춰야 할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질문: 왜 성도를 주 안에서 ‘빛’이라고 할까요?
- 적용 질문: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착함, 의로움, 진실함을 인정받고 있나요? 이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어둠에 속한 말과 행동을 끊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을 제 안에 온전히 모심으로 어둠이 떠나가고,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빛의 열매가 무수히 맺히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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