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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갈라디아서 (갈)

(14)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라 (갈6:11~18)

by Stephen. 2014. 7. 24.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라 (갈라디아서 6:11~18)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 큰 글자(11절)  긴 편지 혹은 많은 편지를 뜻하거나, 시각적으로 크게 쓴 글씨 혹은 친필 서명을 뜻

할 수도 있다. 어쨌든 바울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임을 드러낸다.
* 예수의 흔적(17절)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받게 된 고통과 고난의 상처를

표현하는 말이다. 종교적인 문양이나 종의 표식을 새겨 넣는 고대 세계의 관습을 떠올리게 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자들이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함은 십자가로 말미암은 박해를 면하고

육체로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할례나 무할례는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새로 지으심 받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할례의 무익함(6:11~13) 

실체가 드러나면 그림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모형은 원형이 오기 전까지만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할례는 언약 백성의 표시로서 새사람이 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의 본성을 죽이고

잘라 내는 것은 인간의 각오나 결심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악하고 더러운 본성을

처리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친히 오셔서 십자가의 저주를 받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셨기에 할례는 이미 효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런데도 할례를 자랑하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다면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의식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이 경건의 본질입니다. 

- 묵상 질문: 유대주의자들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본질을 잊은 채 행하고 있는 종교적 행위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십자가만 자랑하라(6:14~18)

십자가는 죄에 대한 용서뿐 아니라 전인격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세상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은

육체와 죄악을 멀리하게 되고, 지식과 감정과 의지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할례와 율법은 단지 죄를

알게 하고 미래에 일어날 용서에 대해 확신을 줄 뿐이지만, 십자가는 용서를 실제화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공급합니다. 바울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는 십자가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롬 1:16) 오

히려 적극적으로 자랑하며 기회 있는 대로 선포합니다. 아울러 십자가를 전하다가 받은 고난의 흔적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모든 유혹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만이 옛사람의 유혹에서 벗어나 의와 사랑과 거룩함을 추구할 힘을 줍니다. 

- 묵상 질문: ‘예수의 흔적’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적용 질문: 내게 있는 ‘예수의 흔적’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신앙의 형식과 관습만을 지키려고 애쓰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매일매일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존재가 새로워지는 은혜를 덧입게 하소서.

화려한 세상 성공의 흔적보다 예수님을 위한 고난의 흔적을 자랑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