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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고린도후서 (고후)

(3)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는 용서 (고후1:23~2:11)

by Stephen. 2014. 6. 19.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는 용서 (고린도후서 1:23~2:11)

 

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11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기쁨을 돕는 자(24절)  ‘기쁨을 위해 함께 일하는 자’, 즉 ‘동역자’를 의미한다.
*계책(11절)  마음의 생각이나 사상 등 지성적인 기능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 복종시켜야 할 모든 ‘생각’(10:5)과

같은 단어로 이 세상의 신이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려는 것이다(4:4).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그들을 아끼기에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않았으며, 그들의 믿음을 주관하지 않고 기쁨을 돕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는 대신 넘치는 사랑으로 편지를 쓴 것입니다.

성도들을 근심하게 했던 자를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사탄에게 속지 않기 위함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책망과 배려의 조화(1:23~2:4) 

영적 지도자는 성도들에게 바른 지침을 제공하되 그들을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양심에 맞게 결단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조종하려는

시도는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월권 행위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의 믿음을 주관하려 하지 않고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합니다. 그가 크게 걱정하며 눈물로 편지를 쓴 것은 그들에게 근심을 주려 함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을 알게 하려 함입니다. 바울은 죄가 확산되고 공동체를 물들이는 것을 막으면서도 성도들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자존감을 지켜 주려 최대한 배려합니다.

잘못을 바로잡아 성도들이 믿음에 서도록 돕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질책하고 권면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성도들의 믿음을 주관하려 하지 않고 기쁨을 도우려는 바울에게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바른길을 가도록 넘치는 사랑과 많은 눈물로 권면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용서가 필요한 때(2:5~11)

죄는 미워할지라도 죄인은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속 제물로 내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강하게 책망했고, 그 결과 문제의 사람이

교회로부터 엄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징계 이후에 바울은 그를 적극적으로 용서하도록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너무 많은 근심에 빠지지 않도록 그에게 사랑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책망의 목적은 보응이 아닌 변화에 있습니다.

징계를 통해 잘못이 교정되고 공동체의 질서가 회복되면, 용서와 화해의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립을 방치하면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 공동체가 분열되고, 지체들이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벌과 용서가 왜 필요하며,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요?

- 적용 질문: 충분히 벌을 받고 회개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 채 여전히 정죄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 그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던 저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주님의 시선으로 형제의 허물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