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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고린도전서 (고전)

(21) 땅의 권리를 포기하면 하늘의 권리가 주어진다 (고전9:13~18)

by Stephen. 2014. 5. 26.

 


땅의 권리를 포기하면 하늘의 권리가 주어진다 (고린도전서 9:13~18)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 내게 있는 권리(18절)  사도로서 누릴 수 있는 권위적 특권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주님도 복음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권리를 쓰지 않습니다.

복음 전파는 부득불 할 일이요 사명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만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의 상은 복음을 값없이 전하고 자기 권리를 쓰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일(9:13~15) 

성전에서 일하는 자는 성전에서 나는 것으로 생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는 복음 사역으로 연명하지 않습니다. 생계 유지를 위해

스스로 일했고, 복음 전하는 일로는 사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당연한 권리조차 주장하지 않은 것입니다.

바울이 이를 언급한 까닭은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이 권리를 찾아 누리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권리를 내세우지

않는다고 자랑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이를 자랑거리로 늘어놓을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까지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사사로운 자랑거리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권리조차 유보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자랑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대가가 없어 갈등하거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진 않나요?

 

하나님의 상(9:16~18)

바울은 자신이 권리를 포기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자랑거리도 아니고 자랑할 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자의가 아니라, 강권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화를 당하지 않으려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니 자랑할 일이 못 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물론 바울의 겸손입니다. 또한 자신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해 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사례를 일절 취하지 않고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상 받을 자격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울이 마지막 날 하나님께 상을 받게 된다면

값없이 복음을 전한 것, 자신의 권리를 유보한 것 때문일 뿐입니다.

이 땅에서 권리를 유보할 때  하늘에서 보상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복음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길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해야 할 하나님의 일, 내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때로 하나님으로부터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 실망하기도 합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기억하고

이런 어린아이 신앙에서 벗어나 값없이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