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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고린도전서 (고전)

(20) 복음을 위해 권리를 포기하는 믿음 (고전9:1~12)

by Stephen. 2014. 5. 25.

 


복음을 위해 권리를 포기하는 믿음 (고린도전서 9:1~12)

 

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 친 것이 너희라
3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4 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5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6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8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9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 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 누가…않겠느냐(7절)  이 수사 의문문에는 ‘하물며 사도이겠느냐’라는 질문이 함축되어 있다.
* 곡식을 밟아…씌우지 말라(9절)  신명기 25:4에 있는 명령이다. 소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보면 일하는 소를

굶기지 말라는 뜻이다. 약자의 보호와 사회 정의에 관한 신명기 24~25장

전체 문맥을 염두에 두고 보면 이 명령은 사역자에 대한 배려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이 진정 사도라는 것은 고린도 교회가 인 친 일입니다. 따라서 바울도 다른 사도들처럼 아내를 데리고 다니거나

일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포도를 심은 자가 그 열매를 먹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에 장애가 없도록 이런 권리를 쓰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바울의 권리(9:1~7) 

바울은 지식에 근거한 믿음에 따른 것이라면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권면하기 위해

자신을 예로 듭니다. 당시 교회에는 바울의 사도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본

사도임을 분명히 하며, 특히 자신에게서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된 고린도 성도들이 바로 자신의 사도 됨을 확증하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비판자들의 주장과 달리 바울은 사도로서 마땅히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대가를 받을 수도 있고 결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자유를 스스로

제한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형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로서 누릴 수 있는

엄청난 권리를 포기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위해 자기 권리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이 자신에게 사도로서의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게 어떤 권리가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복음 전파를 위해 범사에 참음(9:8~12)

그리스도인은 자기 권리보다 복음 전파를 앞세워야 합니다. 바울은 율법(신 25:4)을 인용해 자신이 사도로서

일한 대가를 교회로부터 받는 것이 마땅함을 밝힙니다. 일꾼이 일한 것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받아 누리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당연한 권리를 쓰지 않고 범사에 참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에 이를 수 있다면

자기 권리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참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 묵상 질문: 왜 바울은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범사에 참았나요?

- 적용 질문: 복음을 위해 어떤 권리를 쓰지 않고 참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풍요해도 사치하지 않고 빈곤해도 상황이 아닌 하나님만 바라보며,

제가 처한 곳에서 열심과 성실로 섬겨 세상 사람들에게 그들과 구별된 삶을 살고 있음을 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