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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사도행전 (행)

(73) 고소당해도 고수해야 할 소망 (행26:1~12)

by Stephen. 2014. 3. 14.

 


고소당해도 고수해야 할 소망 (사도행전 26:1~12)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 찬성투표(10절)  기독교인을 처형할 권리가 유대인에게 없었기에

아마도 비밀리에 암살을 결의하는 절차였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유대인의 풍속을 아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바울은, 바리새인인 자신이 하나님이 유대인의 조상에게 하신

약속을 바라기에 심문받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원래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해

성도를 옥에 가두고 박해했으며 그 일로 다메섹까지 갔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복음을 전하는 바울(26:1-7)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변론을 허락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생명을 다시 얻는 것처럼 기쁜 일입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감사를 표하고 주저 없이 변론합니다.

아그립바 왕이 유대인의 전통에 익숙한 것을 알기에 바울은 그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접근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핍박받는 이유를 설명할 뿐이지 변호의 기회를 자기 과시나 핑계를 대는 기회로 삼지 않습니다.

도리어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에 대해 언급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바울은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는 것보다 복음 선포를 우선시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참소망이 언제나 삶의 최우선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자기변호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어떤 기회를 복음 전할 기회로 삼을 수 있나요?

 

참소망을 알기 전까지(26:8-12)

바울이 전한 참소망은 예수님의 부활에 근거합니다. 하나님께 불가능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을 믿지 못하고, 특히 십자가에 달린 죄인 예수를

하나님이 인정하실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이스라엘 조상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바울 역시 참소망에 대해 알기 전에는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한 일은 하나님의 뜻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참소망에 대해 무지한 채 열심을 내는 사람은 그 열심만큼이나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 묵상 질문: 과거 잘못된 행실을 사람들 앞에 또다시 고백하는 바울의 모습(22:3~5 참조)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적용 질문: 내 과거는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받을까요?
  

오늘의 기도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만이 저의 참소망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 죄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것, 다시 오신다는 분명한 사실이

제 소망의 이유며 이 소망이 삶의 최우선 가치임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