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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사도행전 (행)

(61) 위기를 전도의 기회로 (행21:27~40)

by Stephen. 2014. 3. 2.

 


위기를 전도의 기회로 (사도행전 21:27~40)

 

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 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감이러라
37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 헬라인(28절)  이방인이 이방인의 뜰을 넘어 성전에 들어가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였다.
* 소읍이 아닌(39절)  문자적으로 ‘하찮은 도시가 아닌’을 뜻한다. 자신의 출신지를 소개하는 일반적인 표현이었다.
 

오늘의 말씀요약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붙잡아 그가 성전을 더럽혔다고 고발합니다. 이방인을 성전에 데려간 줄 알고

온 성이 소동하고 바울을 죽이려 합니다. 이에 천부장이 바울을 잡아 일단 영내로 데려가라 명합니다.

바울은 천부장에게 백성 앞에서 말하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전에서 일어난 소란(21:27-30)  

바울은 결례를 행하며 유대인들의 오해를 풀고자 애썼지만,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바울을 모함합니다.

바울의 복음이 율법과 성전을 비방하는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바울이 성전에 이방인을 들임으로써

성전을 더럽혔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 잘못된 추측입니다.

바울을 끌어내자 닫힌 성전 문은 유대인들의 배타성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다름’과 ‘틀림’을 분간하지 못하는 것은 복음 전도의 역사에 걸림돌이 됩니다. 

- 묵상 질문: 온 성이 소동한 이유를 생각할 때, 유대인들의 잘못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날 교회는 특히 누구를 위해 문을 열어야 하나요?

 

죽을 고비를 넘긴 바울(21:31-36)

성전에서 쫓겨난 바울은 이전에 예견된 위험이 현실로 나타남을 봅니다. 유대인들은 진실을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생각대로 바울을 정죄하고 고난 속에 몰아넣습니다. 이때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난동 소식을 듣고

로마 군대의 천부장과 군인들이 달려와 바울은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후에 바울은 여러 과정을 거쳐 마침내

로마에 이송되어 이방의 사도로서 복음 전하는 사명을 완수합니다. 

- 묵상 질문: 바울 일로 군대가 출동한 이면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고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 간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말할 기회를 얻음(21:37-40)

바울은 유대인인 동시에 이방 도시 길리기아 다소의 시민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체성이 바울의 복음 전도 사역에

큰 밑거름이 됩니다. 헬라 문화에 정통한 바울은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로마 군대의 천부장에게 헬라어로 다가가 적개심을 누그러뜨린 바울은 이제 자신을 죽이려는 동족 유대인에게

히브리어로 복음의 정당성을 선포하며 그들을 설득합니다. 참 지혜로운 전도자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의 정체성과 그가 복음 전하는 방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정체성은 복음을 전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오늘의 기도  

특정인에 대해 고정된 선입견으로 매사에 판단하고 있다면 이를 깨달아 회개하게 하시며,

선입견이 교만임을 알고 버리게 하소서.

제가 옳다고 착각하는 고집에서 벗어나 주님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