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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사도행전 (행)

(58) “나를 본받으라” 말할 수 있는 신앙인 (행20:25~38)

by Stephen. 2014. 2. 27.

 


“나를 본받으라” 말할 수 있는 신앙인 (사도행전 20:25~38)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 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 감독자(28절)  교회 일을 관장하는 사람.
* 사나운 이리(29일)  성도들에게 다가올 피의 박해를 연상시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장로들에게 다시 만나지 못할 것이라 합니다. 자신이 떠나면 사나운 이리가 양 떼를

아끼지 않을 테니, 자신이 훈계한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합니다. 자신이 범사에 모본을 보인 대로

수고하라고도 합니다. 바울이 말을 마치고 기도하니 모두 울며 그를 전송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최선을 다한 당당함(20:25-27)  

바울은 복음을 ‘하나님 나라’로 요약합니다. 또 자신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선포합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데 꺼리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이것은 교만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한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바울은 생명을 내놓을 정도로, 고난 속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거리낌 없이 자신의 소명을 완수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이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깨끗하다고 말한 것은 무슨 뜻일까요?

- 적용 질문: 사명자의 당당함과 교만함을 혼동한 적이 있나요? 그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지도자의 본(20:28-35)

바울은 장로들에게 양 떼, 즉 성도의 ‘감독자’라는 사명을 일깨웁니다. 특히 성도들을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이끌어 가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욕심 없이 사명을 감당했던 자신의 본을 따르라고

부탁합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이 있다는 주님의 말씀도 상기시킵니다.

바울은 자기 욕심이나 유익을 구하는 지도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생명까지 버리며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어떤 지도자로서 교회를 위해 사역하고 있었나요?

- 적용 질문: 교회에서 어떤 지도자를 기대하나요?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지도자인가요?
 

기도가 있는 이별(20:36-38)

바울은 설교를 마치고 장로들과 기도합니다. 장로들은 다시는 바울을 보지 못할까 봐 울며

근심하면서도 바울을 붙잡지 못합니다. 성령께 매여 가는 바울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기도뿐입니다. 기도는 별수 없을 때 하는 최후 수단이 아니라,

가장 힘 있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기도는 죽음의 위협도 넘어서 하나님의 희망을 보게 합니다.

때로는 기도만이 방법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과 장로들의 기도가 간절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지금 기도로 돌파해야 할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기도로 동역해야 할 일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바울의 예고된 고난을 알면서도 장로들이 기도로 바울을 송별하듯이, 기도만이 가장 강력한

도움임을 깨닫습니다. 고난을 피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