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헤롯과 교회의 엇갈린 명암 (행12:13~25)

 

헤롯과 교회의 엇갈린 명암 (사도행전 12:13~25)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19절)  당시 죄수의 생명은 간수가 책임져야 했다(행 16:27; 27:42).
 

오늘의 말씀요약  

성도들은 베드로가 왔다는 아이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말한 아이에게 미쳤다고 합니다.

그들이 문을 열자, 베드로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증언합니다. 한편, 헤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자

주의 사자가 그를 칩니다. 헤롯은 죽고,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옥에서 나온 베드로는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는 집 대문을 두드립니다. 로데라는 아이가 그의 음성을 듣고

기뻐하며 성도들에게 전합니다. 하지만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은 정작 로데 말을 쉽게 믿지 못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도움으로 옥에서 풀려난 기적을 그들과 나눕니다. 헤롯은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진 데

분노해 파수꾼들을 죽입니다.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헤롯에게 아부하고자 그의 연설을 극찬하고,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가로챈 헤롯은 죽음의 심판을 받습니다.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더욱 성장합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는 기도처의 문을 두드리며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 적용 질문: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신앙 체험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