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상황에 좌우될 수 없는 증언의 사명 (요15:18~27)

 

상황에 좌우될 수 없는 증언의 사명 (요한복음 15:18~27)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 세상(18절)  사도 요한은 세상을 악한 자가 지배하는 무질서한 세계로 보았다(요일 5:19 참조). 

* 보혜사(26절)  ‘곁에서 조언해 주는 이’라는 의미로 성령을 가리킨다.

요한1서에서는 같은 헬라어를 ‘대언자’(요일 2:1)로 번역했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을 미워한 세상은 예수님이 세상에서 택하신 우리도 미워합니다.

예수님을 박해한 세상은 우리도 박해하고, 예수님을 미워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도 미워합니다.

아버지께로부터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이고 우리도 증언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세상이 성도를 미워하는 이유(15:18~21) 

세상과 벗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는 지름길입니다(약 4:4 참조). 세상은 그리스도인을 미워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속한 예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가

예수님께 속한 것 때문이라면 크게 기뻐할 일입니다.

의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벧전 3:14). 초대교회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겨졌다며 기뻐했습니다(행 5:41). 예수님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미움받는다면

그것은 예수님께 택함받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세상의 미움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할 영적 싸움입니다. 세상의 미움을 피하려다 하나님과 원수 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무시와 핍박을 당한 적이 있나요?

주님께 택함받은 자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미움받을수록 증언해야 할 분(15:22~27)

성도는 사람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예수님을 계속해서 소개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하면 그것은 예수님과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예수님을 믿지 않고 적대시하는 죄는 무지를 핑계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미 충분히 증언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행하신 것, 예수님의 삶 자체가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실히 증언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는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십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했던 열두 제자로부터 시작해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보혜사 성령이 하시는 주된 일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루 중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자주 하나요?

예수님이 내게 말씀하시고 행하신 일들을 동료들에게 나누며 예수님을 증언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지금 제가 고난을 겪는 것이 저 자신의 죄와 악함 때문인지,

말씀 따라 믿음으로 살기 때문인지 점검해 봅니다.

주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면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담대히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