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사랑하고 순종하면 주님의 평안을 누립니다 (요14:25~31)

 

사랑하고 순종하면 주님의 평안을 누립니다 (요한복음 14:25~31)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 평안(27절)  히브리어로는 ‘샬롬’이며, 모든 관계와 질서가 바로잡힌 상태를 뜻한다.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예수님은 평안을 말씀하신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보혜사 성령이 생각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평안 곧 예수님의 평안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함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평안의 근거(14:25~28)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어떤 일도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주시는 평안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아래 성령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이

성도의 삶에 함께합니다. 성부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냄을 받으신 성령님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자 평안의 영이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오신 것은 구속사에서

성자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에 맞먹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 가심으로 성령님이 오셨기에

예수님의 떠나심은 오히려 우리가 기뻐할 일입니다. 예수님에 이어 성령님이 성도와 함께 계시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성도의 구원을 위한 보증이 되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제자들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세상이 알게 하라(14:29~31)

예수님은 성령님에 대해서도, 자신의 재림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 주십니다.

제자들이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구원 계획과 목표는

제자들에게 한정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를 어떻게 대하는지 제자들뿐 아니라

온 세상이 알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분이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분이 아버지가 명하신 대로

얼마나 정확하게 순종하시는지 알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하나 되어

친밀한 사랑을 나누셨고, 십자가 죽음에까지 생명을 다해 순종하셨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 이것이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을 사는 비결이며,

세상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모범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과 순종, 마음과 태도는 어떠하셨나요? 

- 적용 질문: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나요?

내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온전해질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예수님의 평안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혼돈과 고통 속에 있는 세상에 진정한 평안을 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