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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가복음 (막)

(8) 믿음으로 세워지는 영원한 공동체 (막3:20~35)

by Stephen. 2018. 8. 19.

 


믿음으로 세워지는 영원한 공동체 (마가복음 3:20~35)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 그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 친족(21절)  헬라어의 문자적 의미는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족, 이웃, 측근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없고,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영원한 죄라 하십니다.

어머니와 동생들이 부르자, 예수님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자신의 형제요 어머니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분쟁이 아닌 연합으로(3:20~27) 

하나님 나라는 사적 감정이나 이해타산을 버리고, 대의적 관점에서 서로 협조하고 지지해 줄 때 확장됩니다.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에 대해 영적으로 무지했던 친족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옵니다.

한편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예수님을 비난하는 서기관들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는 상식적인 설명으로 반박하십니다. 비록 악한 자라도 자기편에게는

공격과 비난을 자제하고 삼가는 법입니다.

성도는 믿음의 공동체가 분열되지 않도록 서로 사역을 격려하며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식사할 겨를도 없이 복음 사역에 헌신하시는 예수님을 친족들은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 적용 질문: 주님께 헌신하려는 사람을 오해하거나 방해한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성령을 모독하지 말라(3:28~30)

우리가 아무리 더럽고 흉악한 죄를 지었을지라도 주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주님은 그 죄를

아예 기억하지도 않으십니다(히 10:17). 성령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돌이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도록 간섭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강퍅해 성령의 인도를 외면하고

예수님을 끝까지 거부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그 외의 죄들과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성령을 모독하는 일이 없도록 내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의 가족(3:31~35)

피를 나눈 육신의 가족 관계와 달리, 하나님 뜻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관계는 영속적입니다.

예수님이 말씀 듣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이라 하신 것은 혈육이 무의미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하나님 나라의 영적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자녀가 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사람들이야말로 영원하고 진정한 가족입니다.  

- 묵상 질문: 왜 예수님은 혈육 앞에서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자신의 가족이라 말씀하셨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순종할 일이 있는데 가족의 지지를 받지 못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어느새 틀에 박혀 버린 신앙으로 주님이 선포하시는 새로운 가치관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날마다 새로운 말씀의 바람을 맞으며 그 말씀에 이끌려 살아가게 하소서.

순종함으로 주님의 참된 가족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