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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73) 배신을 압도하는 찬란한 사랑 (마26:1~16)

by Stephen. 2018. 7. 31.

 


배신을 압도하는 찬란한 사랑 (마태복음 26:1~16)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가야바(3절) 대제사장 안나스의 사위다. 대제사장직은 종신직이고 세습직이었지만,

로마는 살아 있는 안나스를 해임하고 가야바를 대제사장으로 임명했다.

* 머리에 부으니(7절) 연회 때 주빈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유대의 풍습이었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팔릴 것이라 하실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분을 죽이려 의논합니다. 한 여자가 예수님 머리에 귀한 향유를 붓자,

제자들은 분개하나 주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일도 기억되리라 하십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기회를 찾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26:1~5, 14~16) 

자신의 사명을 알고 그 사명을 이룰 시기를 분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틀 후인 유월절에 자신이 인류를 위한 속죄제물이 될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자 준비하시고,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안에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민란이 일어날까 염려해 명절(유월절)을 피해서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했으나,

하나님은 가룟 유다를 사용하셔서 그분의 섭리대로 예수님을 유월절 대속의 어린양으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의 음모조차 인류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사명에 충실한 자를 위해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력해 선을 이루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구속 사역에 종교 지도자들과 가룟 유다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야 할까요?  

 

예수님 장례를 준비하는 여인(26:6~13)

어둠의 세력이 예수님을 해할 음모를 꾸밀 때, 한 여인의 아름다운 헌신이 빛을 발합니다.

베다니 시몬의 집에 계시는 예수님께 한 여인이 귀한 향유를 가져와 그분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향유를 허비하는 것이라며 이를 책망하지만(막 14:5), 예수님의 평가는 제자들과 다릅니다.

구제하는 일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할 때라는 것입니다.

여인이 향유를 부은 것은 예수님께 대한 헌신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드리는 물질과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의 보화를 하늘 창고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신에게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여인은 어떤 마음으로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까요? 

- 적용 질문: 내게 있는 귀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그것을 기쁘게 드릴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탐욕과 헛된 기대로 주님을 배신하지 않으며,

주님 앞에 넘치는 헌신으로 믿음을 고백한 여인과 같이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뜻을 위해 거룩하게 쓰이고, 하나님 나라에 기억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