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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11) 하나님의 사람답게, 늘 거룩하고 진실하게 (마5:27~37)

by Stephen. 2018. 5. 30.

 


하나님의 사람답게, 늘 거룩하고 진실하게 (마태복음 5:27~37)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33 또 옛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 터럭(36절) 사람이나 길짐승의 몸에 난 길고 굵은 털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입니다.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그를 간음하게 함이며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예 맹세하지 말고 오직 예나 아니오로 말해야 합니다.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간음에 대한 재해석(5:27~32)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죄악 된 동기와 욕망까지도 예수님은 죄로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간음을 금한 제7계명을 다시 해석하시면서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사람은

이미 간음죄를 범했다고 선언하십니다. 눈이 간음이라는 죄를 짓게 하는 통로가 되고 손이 죄를 짓는

도구가 된다면, 차라리 눈과 손을 없애는 것이 영혼이 멸망당하는 것보다 낫다고 경고하십니다.

또한 이혼당하는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 증서를 주라는 율법을 악용해 타당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는 것 역시 간음이라고 지적하십니다. 세상은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도록 부추기고

성적 타락을 조장합니다. 성도는 죄짓기 쉬운 장소와 기회를 피하고,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우리를 죄짓게 만드는 눈과 손이라면 차라리 없애는 것이

낫다는 예수님 말씀의 속뜻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자녀답게 정결한 삶을 살기 위해 조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맹세에 대한 재해석(5:33~37)

하나님 백성이 하는 모든 맹세는 하나님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맹세를 어긴다면 하나님의 이름도 모독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면 그 맹세를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늘이나 땅이나 예루살렘이나 자기 머리카락’ 등을 걸고 맹세를 남발했습니다.

또한 맹세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교묘한 말로 변명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방식으로 하든지 모든 맹세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솔한 맹세를

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며, 오직 진심이 담긴 ‘예’와 ‘아니오’만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성도는 일체의 과장과 헛된 말을 버리고 진실함으로 자기 말에 끝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예’와 ‘아니오’ 외에 다른 말을 장황하게 덧붙일 필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려면 내 언행이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결하고 순전한 자녀로 저 자신을 지키길 원합니다.

헛된 맹세와 교묘한 변명을 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라도 유혹에 넘어질 수 있는 저를 붙드실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