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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호세아 (호)

(6)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고 누구에게 묻고 있나요? (호4:11~19)

by Stephen. 2018. 2. 17.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고 누구에게 묻고 있나요? (호세아 4:11~19)                    


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12 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13 그들이 산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14 너희 딸들이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15 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
16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17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
18 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19 바람이 그 날개로 그를 쌌나니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음부(14절) 이방 신전에서 아세라나 아스다롯 여신에게 제사하기 위해 바치던 창녀를 말한다.

* 벧아웬(15절) ‘죄악의 집’이라는 뜻으로, 벧엘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음행과 포도주는 마음을 빼앗습니다.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니 망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음행해도, 유다는 죄짓지 말고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브라임은 우상과 연합했으니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스라엘의 탐욕과 우상 숭배(4:11~14) 

신앙은 삶의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는 삶은 필연적으로 우상 숭배와 타락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국가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가나안의 문화와 종교에 완전히 동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의 우상을 섬기며 ‘음행과 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들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아세라나 아스다롯 같은 나무로 만든 우상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풍요의 신 바알을 섬김으로 영적 음행에 빠져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거룩함을 상실했습니다.

하나님이 전부가 되시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과 삶은 죄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십시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이 음행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요즘 내 마음은 무엇에 미혹되고 있나요? 내가 의지하는 ‘나무와 막대기’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의 타락과 멸망(4:15~19)

죄는 강력한 전염성을 갖습니다. 그것은 순식간에 주변을 오염시키고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총체적 부패는 이미 자정 능력을 상실했고, 어찌할 수 없는 한계 상황까지 도달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유서 깊은 신앙 도시인 길갈과 벧아웬(벧엘)을 우상 숭배의 중심지로 만들어

남 유다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까지 우상 숭배로 끌어들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이제 더는

길갈과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하시며, 우상과 연합한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죄의 유혹은 피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입니다. 미련하게 정면으로 맞서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죄의 가능성이 있는 현장을 멀리하는 것이 거룩함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특히 북 이스라엘의 부패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시나요?

- 적용 질문: 그리스도인으로서 피하고 멀리해야 할 ‘길갈과 벧아웬’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만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실제 삶에서는 주님 외에 사랑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꼭 붙잡고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주님보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시고 그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