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세상, 둘 다 붙잡고 싶습니까? (에스겔 20:30~39)
30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조상들의 풍속을 따라 너희 자신을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따라 행음하느냐
31 너희가 또 너희 아들을 화제로 삼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오늘까지 너희 자신을 우상들로 말미암아
더럽히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겠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32 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 족속같이 되어서 목석을 경배하리라 하거니와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
3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
34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여러 나라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의 흩어진 여러 지방에서 모아 내고
35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 광야에 이르러 거기에서 너희를 대면하여 심판하되
36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을 심판한 것같이 너희를 심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38 너희 가운데에서 반역하는 자와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그들을 그 머물러 살던 땅에서는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는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그렇게 하려거든 이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조상의 풍속을 따라 가증한 일을 행하며 이방인의 우상을 섬기겠다고 하는 이스라엘에게 분노를 쏟아,
그들을 여러 나라와 지방에서 모아 내어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을 언약의 줄로 매시지만 그분께 반역한 자들은 이스라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혼합주의 신앙(20:30~32)
참된 신앙인은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끊임없이 죄를 범했습니다. 우상을 섬겼고 가나안의 모든 가증한 문화를 답습했습니다. 하나님이 기업과 선물로 주신
언약의 자녀를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면서도, 하나님께 나아와 그분 뜻을 묻습니다. 이처럼 혼합주의 신앙에 빠진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에도 이방인들처럼 우상을 경배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떠나려는 그들의 악한 의도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십니다. 성도는 세상 문화와 풍속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한편으로는 세상을 따라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혼합주의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세상 풍속을 따르면서 동시에 하나님 뜻을 찾기도 하는 모순적인 모습이 내게는 없나요?
심판과 회복(20:33~39)
하나님은 죄를 범한 자녀를 심판하시지만 영원히 포기하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애굽 땅 광야에서 그 조상들을 심판하신 것처럼 지금 하나님을 배반한 유다 백성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로 흩어지고 포로로 지내며 많은 고난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징계와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은혜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포로 된 백성을 본토로 인도하시고, 그들을 목자로서 돌보시며
언약의 줄로 매실 것입니다. 그들 중 반역하는 자들과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회복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더라도 그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만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변함이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질문: 언약의 줄로 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적용 질문:죄인 줄 알면서도 끊기 힘든 죄가 내게 있나요? 그럼에도 소망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혼합주의와 다원주의로 혼탁한 세상에서,
주님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입술과 삶으로 증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강권적인 사랑으로 저를 언약 백성 삼아 주셨으니, 그 사랑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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