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두 마음이 아닌 순전한 마음으로 (겔20:1~9)

 

두 마음이 아닌 순전한 마음으로 (에스겔 20:1~9)

 

1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인자야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너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5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내 손을 들어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노라
6 그날에 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들을 위하여 찾아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고
7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8 그들이 내게 반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

오늘의 말씀요약

에스겔은 장로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아름다운 땅을 주시려고

가증한 것과 애굽 우상을 버리라 명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것은 하나님 이름을 이방인 눈앞에서 더럽히지 않으시려는 뜻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질문하는 장로들(20:1~4)

진실한 마음과 순종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유다 장로들이 에스겔 선지자를 찾아와 언제 고국에 돌아갈 수 있을지,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묻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나아온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던 그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마치 점쟁이나 술사들을 찾아가듯 두 마음을 품고

선지자를 찾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방문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질문을 용납하지 않으시고

에스겔 선지자가 그들에게 답변하는 것을 막으십니다.

성도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위선적으로 행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온전한 순종의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선지자에게 찾아온 이스라엘 장로들의 질문을 용납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구하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까요?

 

반역의 역사(20:5~9)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시며, 그들과 맺은 언약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할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의 우상을 섬기지 말고 가증한 것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가증한 일을 행하며 애굽의 우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진멸하려 하셨지만, 결국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지키심으로 그분의 명예를 지키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곧 하나님의 성품에 따른 은혜로 주어집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애굽에서 우상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성도와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반역을 수없이 되풀이했음에도,

주님의 이름을 위해 저를 의의 길로 이끌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합니다.

제 안에 감추어진 두 마음이 있다면 성령의 불로 도려내시고,

오직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