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회복의 은혜, 영원한 언약 (에스겔 16:53~63)
53 내가 그들의 사로잡힘 곧 소돔과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그들 중에 너의 사로잡힌 자의 사로잡힘을 풀어 주어
54 네가 네 수욕을 담당하고 네가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부끄럽게 하리니 이는 네가 그들에게 위로가 됨이라
55 네 아우 소돔과 그의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그의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너희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니라
56 네가 교만하던 때에 네 아우 소돔을 네 입으로 말하지도 아니하였나니
57 곧 네 악이 드러나기 전이며 아람의 딸들이 너를 능욕하기 전이며 너의 사방에 둘러 있는
블레셋의 딸들이 너를 멸시하기 전이니라
58 네 음란과 네 가증한 일을 네가 담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9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맹세를 멸시하여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네 행한 대로 네게 행하리라
60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61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62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영원한 언약(60절) 예레미야가 말했던 ‘새 언약’(렘 31:31)이다.
6절에서는 하나님이 ‘내 언약’이라고 말씀하신다.
오늘의 말씀요약
소돔과 사마리아와 유다가 옛 지위를 회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맹세를 멸시하고 언약을 배반한 유다를 심판하신 후,
유다와 세웠던 언약을 기억해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 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여호와를 알고 용서받은 후 부끄러워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16:53~59)
참된 회복은 민족, 성별, 빈부귀천과 상관없이 주님을 구원자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이르면 심판받았던 소돔과 사마리아와 유다가 회복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회복의 순서를 보면 유다가 가장 늦습니다. 이는 유다의 죄가 더 가증하고 심하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선택받았으면서도 그 언약을 멸시하고
파기했기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그들에게 더 거세게 임한 것입니다.
유다는 회복되기 전에 죄에 대한 대가로 고난과 수치를 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죄에 탐닉한다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그분과의 언약에 신실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언약 백성이 고난당하는 모습이 소돔과 사마리아에 위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사람,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세요.
영원한 언약의 회복(16:60~63)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과 세운 언약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맺은 이전 언약을 기억하시고,
다시 새롭고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은 그들이 정죄했던 소돔과 사마리아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면서 자신이 행한 과거의 죄악을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회복의 날에 하나님은 소돔과 사마리아를 예루살렘에 딸로 주어 그의 권위에 순종하게 하실 것이며,
예루살렘은 이방 민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중심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회복 사역은 하나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그분의 은혜로 진행하실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심판이 끝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회복의 은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심판 선언 이후 어김없이 등장하는 회복의 메시지를 볼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죄로 인해 넘어졌을 때, 다시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멸망과 포로의 시기 후에 반드시 회복시키실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합니다.
저의 죄악으로 인해 지금 고난을 받을지라도,
잠잠히 회복의 주님을 바라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감당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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