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심판대 앞에는 홀로 서야 합니다 (겔14:12~23)

 

심판대 앞에는 홀로 서야 합니다 (에스겔 14:12~23)

 

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인자야 가령 어떤 나라가 불법을 행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지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가령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 다니게 하여 그 땅을 황폐하게 하여 사람이 그 짐승 때문에

능히 다니지 못하게 한다 하자
16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겠고 그 땅은 황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가령 내가 칼이 그 땅에 임하게 하고 명령하기를 칼아 그 땅에 돌아다니라 하고 내가 사람과

짐승을 거기에서 끊는다 하자
18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9 가령 내가 그 땅에 전염병을 내려 죽임으로 내 분노를 그 위에 쏟아 사람과 짐승을 거기에서 끊는다 하자
20 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중에서 끊으리니 그 해가 더욱 심하지 아니하겠느냐
22 그러나 그 가운데에 피하는 자가 남아 있어 끌려 나오리니 곧 자녀들이라 그들이 너희에게로 나아오리니

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보면 내가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 곧 그 내린 모든 일에 대하여 너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
23 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볼 때에 그들에 의해 위로를 받고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노아, 다니엘, 욥(14절) 이들은 모두 극한 고난을 극복한 의인들이다(창 6:9~22; 욥 42:7~9; 단 2:12~24 참조).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어떤 나라가 죄를 범해 기근, 사나운 짐승, 칼, 전염병으로 심판하실 때,

노아, 다니엘, 욥이라도 자기 공의로 자기 생명만 건지리라 하십니다.

또 예루살렘에 이 네 가지 벌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끊으실 것인데 남은 자로 인해

이스라엘이 심판의 이유를 알리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14:12~20)

성도는 타락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의로움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극심한 환난이나 시험 중에도

자신의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한 나라가 죄를 지어 그 나라에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칼과

전염병의 심판을 내리시는 상황을 가정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노아, 다니엘, 욥이 있을지라도

그들은 그 나라의 멸망을 막을 수 없습니다. 노아는 타락한 세상에서 의로움을 지켰습니다.

다니엘은 우상을 숭배하라는 위협을 받았지만 뜻을 정해 하나님만 섬겼습니다. 욥은 극심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습니다. 의를 행하고 믿음을 지킨 이들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오직 자신의 생명만

구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최종 심판대 앞에서 다른 사람의 믿음이 나의 구원을 보증해 주지 못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 앞에서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고난이나 시험을 당할 때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이유 있는 재앙(14:21~23)

하나님의 심판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내려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때, 간신히 살아남은 자들이 있어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한편 그들보다 먼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완악한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고,

자신들이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곧 고국에 돌아갈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읍이 멸망당한 후에 새로 바벨론에 끌려 나온 자들의 악한 모습을 보면서

기존 포로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정당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공의로우며, 그 심판을 피할 길은 철저한 회개뿐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징계가 공정하다고 믿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내 삶에서 하나님의 징계라 여겨지는 것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신앙의 배경이나 연륜과 상관없이,

믿음의 완주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저 자신이 이루어 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제게 일어난 사건은 공의의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임을 믿으며,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고 겸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