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징계를 통해서라도 거룩해지기 원하십니다 (겔5:1~17)

 

징계를 통해서라도 거룩해지기 원하십니다 (에스겔 5:1~17)

 

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에스겔은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나눠 없애는 행동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이방인들보다 하나님의 율례를 더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아 끔찍한 전염병과 기근,

전쟁으로 멸망당하고, 이방인들에게 수치와 조롱거리, 두려움과 경고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음(5:1~12)

하나님은 자녀의 성결을 위해 징벌도 마다하지 않으십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3분의 1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3분의 1은 성 밖을 돌면서 칼로 치고, 3분의 1은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이는 장차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고, 칼로 죽고, 포로로 끌려가 사방에 흩어질 이스라엘의 운명을 상징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들보다 악을 행하며, 말씀을 따르지 않고, 우상과 더러운 행위로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철저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삶은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오직 하나님 뜻을 행하며, 그분의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 갑니다.

- 묵상 질문: 자신이 택한 백성에게 무서운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하나님의 뜻대로 세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분노(5:13~17)

하나님 백성이 지속적으로 죄를 짓는다면 불신 세계의 조롱거리가 됩니다.

이스라엘의 죄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불타는 진노는 참혹한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인격적인 말씀을 거부하고 배반한 이스라엘은 이방 사람들로부터 수치와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들에게 극심한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보낼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외로움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는 뼈아픈 현실로 돌아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와 함께할 수 없으시기에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그 의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 삶에 소망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이 의지하던 것들을 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어떤 것 없이는 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잠시 그것을 끊어 보세요.

그리고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오늘의 기도

제 삶과 공동체에 남아 있는 불순종과 우상을 보며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하소서.

엄중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속히 회개하고 즉시 순종해,

거룩한 삶을 온전히 세워 가게 하소서.